[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 올해 '한국 컨벤션의 해'를 맞아 MICE CEO 포럼이 개최된다. MICE 산업이란 기업회의(Meeting), 보상관광(Incentive tour), 국제회의(Convention), 전시,행사(Exhibition & Events) 등을 아우르는 대규모 행사를 뜻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광식)와 한국MICE협회(회장 오성환)는 19일 오후 코엑스 1층 그랜드볼룸에서 MICE CEO포럼 및 업계 신년 하례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행사는 오후 1시 30분부터 진행되는 MICE 산업 일자리 창출을 포함한 업계 현안을 논의하는 ‘MICE CEO 포럼’과 오후 6시부터 곽영진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2012 한국 컨벤션의 해‘의 성공적 추진을 기원하기 위한 신년하례회로 구성된다.
이외에도 이날 행사에는 신정보 한국관광공사 본부장, 최노석 관광협회중앙회 부회장, 채 흥 대전마케팅공사 사장, 홍희곤 서울관광마케팅 사장, 박종만 대구엑스코 대표 등 1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별강연으로는 서울대 천문학과 이시우 교수가 '별자리로 풀어본 경영'을, 경기대 한범수 교수가 'FTA(자유무역협정)과 MICE 서비스산업 경쟁력 강화'라는 내용으로 강연할 예정이다. 더불어 이창현 컨벤션전시산업연구원 부원장이'MICE산업 고용수요조사 중간보고'를 발표한다.
정부는 1996년 ‘국제회의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 제정을 시작으로 2009년 17대 신성장 동력 산업의 하나로 'MICE 관광'을 지정한 바 있다.
또 지난해 6월 국제협회연합(UIA)이 발표한 ‘2010 국제회의 통계’에서 한국은 세계 8위 개최국을 기록하기도 했다. UIA(Union of International Associations)는 각종 국제기구·협회·단체의 연합으로 매년 6월에 전년도 세계에서 개최된 국제회의 통계를 집계,발표하는 곳이다.
정부는 올해를 ‘한국 컨벤션의 해’로 지정해 1년간 ▲대형 컨벤션·인센티브 관광 등 유치 관련 인센티브 확대 ▲MICE 참가자 환대 서비스 등을 통한 재방문 유도 ▲ MICE 채용박람회 및 산학연계 인턴십 운영 등 일자리 창출 ▲지역 특화 컨벤션 인큐베이팅 등 지역 활성화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오진희 기자 val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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