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캠리 신차 발표 힘 실어주기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도요다 아키오 도요타 사장이 한국을 방문했다. 한국에 첫 출시하는 도요타의 야심작인 '뉴 캠리' 신차 발표회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서다.
18일 한국토요타에 따르면 아키오 사장은 이날 오전 한국에 도착에 '뉴 캠리' 신차발표회 참석 후 워커힐 호텔에서 열리는 도요타 딜러 컨벤션 회의에 참석한다. 아키오 사장의 한국 방문은 지난해 6월 이후 처음이다. 아키오 사장은 지난해 1박2일간의 일정으로 역대 최악의 판매 부진을 기록중인 한국을 찾아 딜러와 직원들을 독려한 바 있다.
이번 방문도 신차 '뉴 캠리'를 시작으로 한국 시장에서 위상을 되찾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도요타 딜러사 관계자는 “아키오 사장의 한국시장에 대한 관심이 지난해 이후 급격하게 높아진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 방문이 일본차 부활의 신호탄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부터 한국 판매에 들어가는 도요타 '뉴 캠리'는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개선된 핸들링 및 향상된 연비 등을 갖춰 미국 최고 권위 기관의 잇단 호평을 받았다.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을 맞추기 위해 인테리어를 다듬고 엔진성능도 개선했다. 뉴 캠리 하이브리드 모델은 국내 공인연비가 23.6㎞/ℓ로, 기존 19.8㎞/ℓ 대비 20% 개선됐다. LG 내비게이션 및 사이드미러 램프, 주차지원시스템 등을 탑재해 편의성을 높였다.
가격도 저렴해졌다. 뉴 캠리 2.5 가솔린 XLE 가격은 기존 모델보다 100만원 저렴한 3390만원, 하이브리드 모델인 2.5 XLE 가격은 300만원 싼 4290만원이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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