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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덴마크 상대로 올림픽 본선 모의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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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덴마크 상대로 올림픽 본선 모의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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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2012 런던올림픽을 향해 순항 중인 '홍명보호'가 북유럽 강호 덴마크와 격돌한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축구대표팀은 18일 오후 6시30분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국립 경기장에서 덴마크를 상대로 제41회 킹스컵 2차전 경기를 치른다.


덴마크는 지난 달 발표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11위에 오른 전통의 강호다. 힘과 높이를 바탕으로 탄탄한 조직력을 자랑한다. 이번 대회에는 자국리그 선수들을 중심으로 한 1.5군의 전력으로 나섰지만 기본적인 축구 스타일은 크게 차이가 없다는 평가다.

홍명보호가 유럽 팀과 맞붙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림픽 본선에 대비한 실전 경험과 유럽 팀에 대한 자신감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다.


한국은 지난 15일 개최국 태국을 상대로 3-1의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김동섭(광주)을 최전방에 내세우고 김민우(사간도스)를 섀도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시키며 새로운 조합을 시험했다. 홍명보 감독은 덴마크전을 앞두고 “1차전에 나서지 않았던 선수들의 컨디션이 많이 올라왔다”며 “덴마크전에는 이들이 경기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태국과의 경기에서 벤치를 지켰던 김보경(세레소 오사카), 윤빛가람(성남), 오재석(강원)등이 출격명령을 기다린다. 교체출전으로 이름을 올린 백성동(주빌로 이와타), 서정진(전북), 홍정호(제주) 등 주축 멤버들의 선발출전 여부도 관심을 모은다.


비록 핵심 멤버가 빠진 전력이지만 홍명보 감독은 “덴마크는 큰 키를 이용한 고공 플레이가 위협적이고 경험도 많다”며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올림픽 최종예선과 본선을 겨냥하고 있는 홍명보호가 덴마크를 상대로 무패행진의 상승세를 이어나갈지 기대된다.




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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