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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L, 우에키 요시하루 사장 임명… 재상장 준비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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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L, 우에키 요시하루 사장 임명… 재상장 준비中 JAL의 오니시 마사루 사장(왼쪽)과 우에키 요시하루 전무(오른쪽)가 각각 회장과 사장으로 임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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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재상장을 준비중인 일본항공인터내셔널(JAL)이 우에키 요시하루(59) 전무를 사장으로 임명했다.

JAL의 이나모리 가즈오(80) 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좀 이른 결정일 수 있다"면서 "내가 JAL에 있는 동안 경영권을 이양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JAL은 내달 주주총회를 열고 우에키 사장을 임명할 예정이다. 현 오니시 마사루 사장은 이나모리 회장의 임기가 끝나면 회장직을 이어가게 된다.

일본 전자·정보기기 업체인 교세라의 명예회장인 이나모리는 지난해 1월 부실로 법정관리에 들어간 JAL의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 직을 수락한 이후 경영 정상화에 매진해왔다. '살아있는 경영의 신'으로 불리는 이나모리 회장은 일본 최대 민간 통신회사인 KDDI의 창립자이기도 하다.


우에키 신임 사장은 JAL 조종사로 현장에서 항공기를 운항하다 사무직으로 옮겨와 경력을 쌓아왔다. 이로써 JAL에서는 조종사 출신 사장이 처음 탄생하게 됐다.


유케이 신임사장은 "나는 현장에서 근무해온 사람으로 현장 직원들의 마음을 잘 이해할 수 있다"면서 임명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JAL은 지금 '안정적인 운항'모드로 나아가며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면서 "가장 우선적으로 해야할 일은 일본 주식시장(TSE)에 재상장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JAL은 지난해 파산보호 신청 한달 만에 2월 TSE에서 상장 폐지됐고 갱생 과정을 거쳐 지난해 3월 법정관리 상태에서 졸업했다.


JAL 관계자에 따르면 "JAL은 오는 9월 재상장을 계획하고 있으며 기업공개(IPO) 목표 규모는 약 65억 달러(7조4405억원) 이상으로 예상하고 있다"면서 "향후 시장 상황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JAL은 지난 회계연도(2011년3월~2012년 2월) 기간동안 일본 내 승객수가 전일본공수(ANA) 다음으로 가장 많았다.


특히 JAL은 직원 3명 가운데 1명을 해고하고 돈이 안되는 비행 노선을 조정하는 방식으로 비용을 절감해 이 기간 순익이 ANA보다 두배 가량 높았다.


JAL은 지난 회계연도 상반기 영업이익이 1061억엔(121조4526억원)을 기록했다. 또 지난 1년간 구조조정 비용으론 757억엔(86조6537억원)을 사용했다.




조윤미 기자 bongbon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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