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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후 미래예측 "한글이 사라진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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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후 미래예측 "한글이 사라진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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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앞으로 100년간 어떤 일이 일어날까? 영국의 BBC방송은 미래학자 이안 피어슨, 패트릭 터커의 조언을 받아 2112년까지 일어날 20가지 예측을 제시했다.


이같은 '100년 후 미래 예측'은 20세기 초반 미국의 토목 엔지니어 존 왓킨스가 제시했던 '100년 후의 미래상'에 영감을 받아 기획됐다. 존 왓킨스의 예언 중 상당수가 실현됐으니 앞으로의 100년도 한번 예측해 보자는 것이다. 영어, 스페인어, 중국어만 남고 나머지 언어는 다 사라진다는 예측도 있다. 그중 주목할 만한 몇가지를 소개한다.

우선 바다 개척이 활성화된다. 이안 피어슨은 100억명의 인구를 먹여살리기 위해선 바다로 진출하는게 불가피하다고 내다봤다. 앨지(Algae, 미세조류)나 해초를 이용한 에너지 생산도 활발해진다.


머릿속 생각만으로 대화가 가능해진다. 생각을 나누거나 중계하는 게 네트워크상에 저장해 두는 것만큼이나 쉬워진다. 패트릭 터커는 "헐리우드 영화에서나 보던 게 실현된다"며 "대화는 뇌가 보내는 전자 신호를 이해하는 방식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불사의 꿈이 이뤄진다. 적당한 비용으로 전자 치료를 받으면 건강한 육체를 가질 수 있게 된다. 유전·생물학과 인공지능 기술은 인간의 지능과 육신을 한층 강화시켜줄 것이다.


인공적으로 날씨를 통제할 수 있게 된다. 토네이도를 잠재우거나 비를 내리게 할 수도 있다. 물론 지나치게 사용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날씨 조종은 정기적으로 사용할 만큼 비용이 저렴하며 주요 지역에 심각한 재해를 방지할 정도로만 사용된다.


세계 단일통화가 실현된다. 이안 피어슨은 "이미 전자화폐가 활용되고 있으니 앞으로 세계 단일통화 실현가능성이 상당히 높다"고 내다봤다. 패트릭 터커는 인터넷을 이용해 여러가지 새로운 재화·가치교환수단이 등장할 것으로 봤다. 이 교환수단은 이미 유럽이나 미국의 소규모 공동체에서 쓰이는 지역화폐와 유사한 형태다.


이외에도 ▲남극의 상업적 이용확대 ▲뇌신경망과 컴퓨터를 연결한 공동 작업 ▲나노로봇을 이용한 치료 ▲핵융합기술 완전 정복 ▲영어, 스페인어, 중국어만 존재 ▲전세계인 80%가 게이커플 ▲캘리포니아주 독립국가화 ▲우주로 가는 엘리베이터▲인공수정 선호현상 ▲기후·자연 재현 박물관 ▲사막의 열대우림화 ▲연간 결혼 계약제 ▲군주제 국가 소멸과 세계정부 출현 ▲리모트 콘트롤로 싸우는 전쟁 ▲영국에서 혁명 발발 등이 있다.




박충훈 기자 parkjo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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