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만원→50만원
[아시아경제 정선은 기자]한화증권은 18일 포스코에 대해 1분기에 저점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52만원에서 50만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강오 연구원은 "포스코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국제회계기준(IFRS) 6924억원으로 직전보고서의 예상치를 13.8% 하회했다"며 "실적전망을 밑도는 이유는 내수 및 수출가격 하락폭 확대, 내수부진에 따른 수출비증 증가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3조9991억원으로 전년 대비 5.1% 감소할 전망"이라며 "전체판매량은 3541만7000톤으로 2.5% 증가하겠지만, 국내판매량이 2121만7000톤으로 1.9% 감소하고 해외 수출비중이 40.1%로 2.7%포인트 상승해서 평균 판매단가가 106만6000원으로 2만1000원 하락할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대우인터내셔널 등 연결대상 자회사들의 실적은 상대적으로 양호할 것으로 추정, 연결기준 영업이익 감소폭은 4.6%로 별도기준 보다 감소한 5조1270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정선은 기자 dmsdlun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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