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 포스코가 16억달러를 출자해 서호주 필브라지역 철광석 광산 개발 업체인 로이힐홀딩스의 지분 15%를 인수키로 결정했다고 17일 공시했다.
포스코는 지난 2010년 STX와 함께 컨소시엄을 결성하고 호주 로이힐 광산에 1차 투자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당시 1차 투자 금액은 1억3000만달러로 지분 3.75%를 인수했다. 추가로 지분 11. 25%를 추가인수하기 위해 16억달러(1조7800억원 규모)를 투자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포스코는 이날 열린 이사회를 통해 2차 투자계획을 확정지었다.
이번 지분투자 결정은 안정적인 원료 수급처를 확보하기 위해서다. 로이힐 광산은 철광석 매장량이 24억톤에 달한다. 오는 2014년부터 철광석을 연간 5500만톤을 생산할 계획이다.
오진희 기자 val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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