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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심장>, 모녀는 웃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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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심장>, 모녀는 웃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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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줄 요약
<강심장>에 커플이 떴다. 아역 스타 김민희와 안정훈, 허참과 정소녀, 미르와 고은아, 서준영과 씨스타 보라, 안선영과 어머니 심정은 여사, 모델 강승현과 구은애가 출연해 토크 대결을 벌였다. 미르는 고은아의 못 말리는 동생 사랑을 들려줬고, 친해지고 싶은 걸그룹으로 씨스타의 보라를 선택한 서준영은 신인 시절 겪었던 슬픔과 보라를 향한 애정을 보여줬다. 그리고 안선영의 어머니는 과거 엄했지만 이제는 귀여운 어머니의 모습을 보여줬다.

Best or Worst
Best: 서로를 잘 아는 커플들의 토크로 풍성했던 한 회였다. 특히 스타 3대 어머니 중 한 명인 심정은 여사와 안선영의 호흡이 빛났다. 심정은 여사는 본 토크 전부터 구은애의 애교를 보고 안선영에게 “니도 저런 애교를 배워야 한다”며 진지하게 말해 웃음을 줬다. 안선영은 이제 질세라 “방송 첫 출연 때는 어머니가 맥주 2캔을 드시고 나오셨는데 오늘은 방송 분량 걱정을 하시더라. ‘내가 어떻게 하면 분량이 나오겠니. 가서 한 번 승기를 안을까? 신동이랑 커플 댄스를 출까?’라고 하셨다”며 웃었다. 또한 방송 중간 갑자기 동생 미르를 너무 사랑해서 가끔 무섭게 미르를 때렸다는 고은아의 편을 드는 엄마에게 “그럼 엄마는 저를 억수로 사랑하셨나봐요”라고 덧붙여 2배 큰 웃음을 줬다. 이런 티격태격한 모습과 함께 오랫동안 혼자 사신 엄마를 챙기는 딸과 딸의 행복한 미래를 챙겨준 이들의 호흡은 오래 함께한 커플이 아니었다면 보여주지 못했을 토크의 묘미였다.


동료들과 수다 키워드
- ‘보라뿐이야’를 외친 서준영. 본명 상구에 이어 두 번째 배신!
- 이 날 커플로 등장한 신동과 홍현희의 가족설. 심증은 있지만 물증이 없네.
- 누나 고은아의 미르 사랑, 엄마 고은아의 미르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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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아시아 글. 한여울 기자 sixt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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