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성정은 기자]그리스가 채무 불이행에 빠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블룸버그 통신은 17일 신용평가사 피치의 에드워드 파커 매니징 디렉터가 "그리스가 채무불이행에 처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파커는 이날 스톡홀롬에서 있었던 인터뷰에서 "그리스가 오는 3월20일 만기인 국채 18억 달러(145억 유로)를 상환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그리스의 채무 불이행 가능성을 시사했다.
파커는 또 "우리의 관점에서 그리스가 채무 불이행에 빠질 것이란 전망은 거의 확실해 보인다"면서 "그리스가 실제로 채무 불이행에 처한다고 해도 하나도 놀랄 게 없다"고 전했다.
피치는 지난해 7월 그리스의 국가 신용등급을 'B+'에서 'CCC'로 강등했다.
성정은 기자 je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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