李대통령 "평창, 세계 동계올림픽의 '메카' 돼야"

[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17일 "(평창이) 세계 동계올림픽 메카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강원도 평창에서 강원지역인사 오찬간담회를 갖고 "(평창이)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동계올림픽 명소가 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강원도가 이(동계올림픽 유치)를 통해 지속적 성장을 해야 한다"며 "2018년 한 해 올림픽 잘 했다가 아니라 18년 이후 동남아의 겨울 없는 나라 사람들 200만~300만명이 오는 사계절 관광지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림픽 경제·문화 관광을 생각해야 한다"면서 "환경적으로 생각해야 한다. 경제·문화 등 여러 부문에서 성공해서 아시아의 메카가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외국에서 많은 사람들이 오도록 해야 한다. 지금부터 계속 공부를 해야 한다"며 "강원도의 지속적 성장 발전하는 계기가 되고 강원도민 1인당 소득이 가장 높은 도, 사람살기 좋은 곳, 무엇보다 환경을 매우 중요시하는 게 최후의 승자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