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물가상승으로 서민경제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 동대문구가 민족고유의 명절인 설날을 앞두고 농수산물직거래 장터를 개설했다.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1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구청광장에서 ‘2012년 설맞이 농수산물 직거래장터’를 개장했다.
이번 장터에는 동대문구 자매도시인 나주시 제천시 춘천시 남해군 청송군 여수시 군산시 완도군 등 11개 시 군에서 생산한 신선하고 우수한 품질의 제수용품과 농수지역특산물을 지역 시중가 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했다.
특히 이번 직거래 장터에서는 매년 주요 품절품목 이던 나주 배, 청송 사과, 남해 멸치, 음성 홍삼, 춘천 닭갈비와 더덕, 여수 갓김치 등은 조기품절 되지 않도록 넉넉한 수량을 준비하고 나주 한우는 차량판매로 진행해 지역주민들의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또 설떡국 준비를 위한 떡국떡, 손만두과 유자청 포도즙 고구마 밤 등 다양한 신토불이 농산물 120여 개 품목을 판매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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