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셜록>│명탐정 자격시험 <홈즈학 개론>

시계아이콘02분 28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지금 당신의 눈앞에 있는 사람을 한 명 골라 30초 동안 관찰해보자. 옷, 몸집, 얼굴형, 손동작을 통해 그 사람에 대해 알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아마도 셜록 홈즈라면 ‘거의 모든 것’이라 말할 것이다. 관찰과 추리로 모든 미스터리를 푸는 남자, 19세기 영국의 의사이자 작가였던 아서 코난 도일이 탄생시킨 셜록 홈즈는 그가 처음 등장한지 150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쉼 없이 재해석되는 캐릭터다. ‘셜로키언’ 혹은 ‘홈지언’이라 불리는 그의 열성적인 팬들은 끈질긴 연구와 상상력으로 그의 인생을 꼼꼼하게 재구성했고, 홈즈를 주인공으로 한 무수한 창작물들은 지금 이 순간에도 극장과 TV에서 우리와 만난다. <10 아시아>에서는 이 드넓은 홈즈 해(海)의 지극히 일부를 옮겨와 다음의 퀴즈를 만들었다. 홈즈에 대한 애정만 있으면 누구나 도전해볼 수 있다.


<셜록>│명탐정 자격시험 <홈즈학 개론>
AD

해설
2. ① 셜록 홈즈의 모델은 의학 박사 조지프 벨이었다.
코난 도일이 에든버러의 대학에서 공부하던 시절 만난 의학박사 조지프 벨은 환자를 진찰하며 병세는 물론 성격과 출신까지 맞힐 정도의 날카로운 관찰, 추리 능력으로 셜록 홈즈의 모델이 되었다. ② 홈즈와 왓슨의 하숙집 주소는 베이커가 221B번지다. ③ <주홍색 연구>의 초반 왓슨은 홈즈에 대해 “현대 문학, 철학, 정치에 대해 극히 초보적인 지식도 없는 듯했다”고 기록한다. 홈즈는 당대의 유명한 비평가 겸 역사가인 토머스 칼라일의 이름이나 지동설의 원리조차 알지 못했지만 당당한 태도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아무 짝에도 쓸모없는 사실이 유용한 지식을 밀어내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라 말했다. ④ 애드거 앨런 포의 뒤팽은 홈즈보다 먼저 등장한 캐릭터로, 홈즈는 자신이 탐정임을 알고 뒤팽에 비견하는 왓슨에게 떨떠름한 태도를 보이며 “뒤팽은 수준 낮은 탐정”이라고 평가했다.


3. ③ 메리 모스턴
메리 모스턴은 <네 사람의 서명>에서 ‘익명의 친구’로부터 온 편지와 진주를 들고 셜록 홈즈를 찾아온다. 모스턴 양이 돌아간 뒤 왓슨의 첫 마디는 “정말 아름다운 여성이야!”였지만 홈즈의 반응은 “그런가? 난 자세히 눈여겨보지 않았네”였다. 이야기의 마지막에 왓슨은 홈즈에게 모스턴 양이 자신의 청혼을 받아주었다고 고백하는데, 이에 대한 홈즈의 반응 또한 우울한 얼굴의 신음에 이은 “그런데 나는 자네 결혼을 축하해줄 수 없을 것 같네”였다.
그 밖에 바이올렛 스미스는 <자전거 타는 사람>의 의뢰인, 바이올렛 드 머빌은 <유명한 의뢰인>에서 악당의 약혼녀, 바이올렛 헌터는 <너도밤나무집>의 의뢰인이다.

4. ① 편지
<찰스 오거스터스 밀버턴>에서 밀버턴은 귀족 여성들의 사생활에 대한 편지를 사들여 협박해 거액의 돈을 뜯어내는 인물이다. 한 여성 의뢰인의 부탁을 받은 홈즈는 편지를 훔쳐내기 위해 젊은 배관공으로 변장하고 며칠에 걸쳐 밀버턴 집의 하녀 애거서를 꼬여낸다.


7. ① To Sherlock Holmes she is always ‘the’ woman.
<보헤미아 왕실 스캔들>에서 보헤미아 왕의 전 애인이었던 아이린 애들러는 자신의 집에 사진과 편지를 훔치러 왔던 홈즈를 알아보고 편지를 남긴 채 유럽으로 떠난다. “여자를 전적으로 믿어선 안 돼. 최고의 여자라고 해도”(<네 사람의 서명>), “왓슨, 자네도 알다시피, 나는 여자를 그리 찬미하는 사람이 아냐” (<공포의 계곡>) 라고 말하는 등 여성이라는 존재를 높게 평가하지 않는 홈즈 조차 이러한 아이린 애들러의 기지와 담력을 인정했으며, 이는 원작 소설 외에 셜록 홈즈가 등장한 수많은 창작물에서 두 사람의 로맨스를 그리는 바탕이 되었다.


8. ② <나무 숭배의 기원>
<머스그레이브 전례문>, <사자의 갈기>는 셜록 홈즈 단편들의 제목이다. <브리태니커 백과사전>은 <빨간머리 연맹>의 의뢰인 자베즈 윌슨이 은행 강도들에게 속아 열심히 베끼던 책이다.


9. ④ <은퇴한 물감 제조업자>
<은퇴한 물감 제조업자>의 범인 조사이어 앰벌리는 스무 살 연하 부인과 이웃 젊은 의사의 관계를 의심해 살해한 뒤 두 사람이 함께 도망쳤다며 경찰에 신고하고 홈즈를 찾아간다. 지나친 자만심으로 인한 자세한 결과는 생략한다.
<여섯 점의 나폴레옹 상>은 런던 경찰청의 레스트레이드 경감이 홈즈에게 떡밥을 던진 사건이다. <바스커빌 가문의 개>에서는 첫 번째 피해자이자 사망자의 주치의인 모티머 선생이 홈즈를 찾아온다. <신랑의 정체>에서는 양아버지와 약혼자의 1인 2역에 속은 여성이 약혼자의 실종 사건을 의뢰하러 찾아온다.


10. ③ 여자
<셜록 홈즈> ‘앤더슨가의 비밀’에서는 원작의 존 왓슨이 아닌 제인 왓슨이라는 여성이 홈즈의 파트너로 활약한다.


11. ③ 냉동인간
<돌아온 홈즈>에서 왓슨의 후손인 제인 왓슨(마거릿 콜린)은 탐정 사무소 경영이 어려워지자 유산을 처분하기 위해 영국에 갔다가 오래된 집의 냉동장치에 보존되어 있던 셜록 홈즈(마이클 페닝턴)를 발견해 소생시킨다. 80여 년 전 흑사병에 걸려 냉동되었던 홈즈는 현대 생활에 적응해가며 제인 왓슨과 함께 사건을 맡아 해결하게 된다.


결과
0~3개 : 허드슨 부인, 식사는 됐어요.
4~7개 : 레스트레이드, 자네는 여기까지야.
8~12개 : 모리어티 교수, 아직 살아 있었나.
13개 : 왓슨, 수고했네만 지나친 감상에 빠지진 말게.


그리고 여기서 다시 생각해보자. 문제를 풀기 전 당신이 관찰했던 사람의 특징을 지금은 얼마나 기억해낼 수 있는지. 홈즈가 얼마나 위대한 탐정이었는지 새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10 아시아>와 사전협의 없이 본 기사의 무단 인용이나 도용,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이를 어길 시민, 형사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10 아시아 글. 최지은 fiv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0914:18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정부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수분양자에게 일정 가격으로 되팔 권리를 보장하는 '주택환매 보증제(가칭)'를 처음 도입한다. 준공 후 미분양 1가구1주택 특례 가액기준을 6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하고, 인구감소지역 세제 특례와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지원도 연장한다. 공급 측면에서는 3기 신도시 1만8000가구를 포함해 올해 5만가구 착공에 나선다.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 26.01.0914:05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자산 기본법(가상자산 2단계 법안) 입법을 통해 발행·유통·거래 전반을 포괄하는 규제 틀을 마련한다. 또한 디지털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9일 오후 '2026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 등 디지털자산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정부가 국내 장기 주식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한다. 투자 시 납입부터 배당까지 '더블 혜택'을 주는 국민성장펀드·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펀드도 출시한다. 국내외 산업과 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형 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하기로 했다.9일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60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생산적 금융을 강조해온 이재명 정부가 국장 장기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투자계좌(ISA)'를 신설한다. 일정소득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형 ISA'는 물론, 비과세 200만원이 적용되는 기존 ISA 대비 세제혜택을 대폭 확대한 '국민성장ISA'도 선보일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9일 오후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생산적 금융 기치 하에 첨단

  • 26.01.0914:00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외환시장을 24시간 개방해 원화 국제화에 나선다.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규제를 정비함으로써 한국 증시의 숙원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9일 오후 '2026년 경제성장 전략'을 공개하면서 이러한 내용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