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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렸어요, 신작 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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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렸어요, 신작 미드 HBO는 지난 3월 27일부터 케이트 윈슬렛이 주인공을 맡은 <밀드레드 피어스>를 5부작으로 방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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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4월 중순. 2011년도 3분의 1이나 지난 현재, 최근 방영을 시작했거나 방영을 계획 중인 미드 시리즈가 그 어느 때보다도 풍성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먼저 독립영화 감독 토드 헤인즈가 연출을 맡은 <밀드레드 피어스>가 HBO에서 3월 27일부터 5부작 미니 시리즈로 방영 중이다. 제임스 M. 케인의 1941년작 동명 소설을 바탕으로 한 이 작품은 남편 없이 레스토랑을 운영하며 딸을 키우는 한 여성의 이야기로, 시대적 배경은 세계 대공황 당시다. 주인공인 밀드레드를 케이트 윈슬렛이, 반항기 심한 그녀의 딸인 베다를 에반 레이첼 우드가 연기한다. 이 외에도 가이 피어스와 최근 아카데미상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멜리사 리오 등 호화 배역진이 매력적이다. 원작 소설은 지난 1945년 마이클 커티즈가 연출한 동명의 영화로도 제작됐으며, 조안 크로포드가 주연을 맡았었다.

<스파르타쿠스>로 인기를 모은 유료 케이블 채널 스타즈는 4월 1일부터 <카멜롯>을 선보이고 있다. 영화 <트와일라잇> 시리즈로 알려진 미남 배우 제이미 캠벨 바우어가 아서왕으로, 에바 그린과 조셉 파인즈가 각각 모르가나와 마법사 몰린으로 출연 중이다. <매드 멘>과 <브레이킹 배드>, <워킹 데드> 등의 시리즈로 평론가들의 호평을 받은 것은 물론, 각종 시상식 석권과 높은 시청률을 자랑하고 있는 기본 케이블 채널 AMC는 4월 3일부터 새로운 시리즈 <더 킬링>을 방영하고 있다. 이 시리즈는 덴마크에서 크게 성공한 TV 시리즈 <포브리델젠>을 리메이크 한 것으로, 시애틀을 배경으로 한 젊은 여성의 살인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을 13편의 에피소드로 엮어간다. <빅 러브>의 미레유 에노스와 <트루 블러드>의 미셸 포브스, 브렌트 섹스톤, 조엘 킨나만 등이 출연한다.


<홈랜드>, 테러와의 전쟁 벌이는 CIA


기다렸어요, 신작 미드 HBO는 시대극 <왕좌의 게임>을(왼쪽), 유료 케이블 채널 쇼타임은 <홈랜드>를 준비 중이다.

지난해 케이블 히스토리 채널 방영을 목표로 제작된 미니시리즈 <더 케네디스>는 케네디가의 이야기를 사실과 다르게 묘사했다는 비난을 계속 받다가, 결국 지난 1월 방영이 취소된 바 있다. 그러나 또 다른 케이블 채널인 릴즈에서 시리즈를 구입해 지난 4월 3일부터 미 전역에 방영 중이다. 그렉 키니어가 존 F. 케네디 역을, 케이티 홈즈가 제클린 케네디 역을 맡았다.


방영을 앞둔 시리즈도 많다. 우선 HBO는 시대극 <왕좌의 게임> (Game of Thrones)을 4월 17일부터 방영할 예정이다. 조지 R.R. 마틴의 중세시대 배경 에픽 판타지 중 제1부 ‘얼음과 불의 노래’를 바탕으로 한 것으로 숀빈과 미셸 페어리, 해리 조이드 등이 출연한다. 유료 케이블 채널 쇼타임은 올해 중 방영을 목표로 CIA의 미국 내 테러 수사를 그린 <홈랜드>를 제작 중이다. 이스라엘 시리즈 <전쟁포로> (Hatufim)를 바탕으로 한 <홈랜드>에는 클레어 데인스가 위장 수사를 하는 CIA 요원 캐리 앤더슨으로, <크리미널 마인드>의 맨디 파틴킨이 데인스의 보스이자 멘토인 사울로 출연한다. 그리고 <밴드 오브 브라더스>와 <라이프>, <포사이트가의 이야기> 등의 시리즈로 잘 알려진 연기파 배우 데미안 루이스가 이라크 전쟁에서 실종됐다가 10년 후 갑자기 다시 나타난 미 해병 병장 스콧 브로디로 출연한다. 브로디는 전쟁포로로 잡힌 후 세뇌당한 인물이다. 이 시리즈는 <24>의 하워드 고든과 알렉스 갠사 등이 프로듀서를 맡았다.


사건 해결에 나선 셜록 홈즈의 자손


기다렸어요, 신작 미드 ABC의 <베이커 스트릿 레터스>, CW의 <호크셔> 등 셜록 홈즈와 관련된 미드 파일럿 2편이 준비단계에 있다.


올 가을에 소개될 예정인 HBO의 <럭> (Luck)은 영화 감독 마이클 만과 시리즈 <데드우드>, <NYPD 블루>의 데이빗 밀히가 창안한 시리즈다. 경마장을 배경으로 한 이 시리즈에는 닉 놀테가 출연하며, 미국 TV 시리즈에는 처음으로 출연하는 더스틴 호프만이 주연을 맡는다. <배틀스타 갤럭티카>의 팀도 다시 뭉쳐 눈길을 끈다. 프로듀서와 작가를 겸임했던 론 무어는 NBC의 경찰 시리즈 <17 관할구역> (17th Precinct) 파일럿 에피소드에 트리시아 헬퍼와 제이미 뱀버, 제임스 칼리스를 캐스트로 ‘포섭’해 <배틀스타 갤럭티카> 팬들을 행복하게 하고 있다. 론 무어는 이 밖에도 <배틀스타 갤럭티카>의 2번째 스핀오프이자 프리퀄인 <블러드 & 크롬>을 SyFy 파일럿 에피소드로 제작할 예정이다. 아다마의 20대를 그린 이 시리즈는 첫 번째 사일론 전쟁 시작 10년 후가 배경이라고.


한편 지난해 영국 히트 시리즈 <셜록>의 영향으로 셜록 홈즈와 연관된 미드 파일럿도 2편이나 준비 단계에 있다. 셜록 홈즈의 옛 주소로 이사를 가게 된 두 형제가 홈즈를 수신자로 한 사건의뢰 편지를 받아 해결한다는 내용의 <베이커 스트릿 레터스> (ABC), 그리고 현대를 배경으로 셜록 홈즈의 자손이 사건 해결에 나선다는 내용을 담은 CW의 <호크셔> (Hawkshaw)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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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아시아 글. 뉴욕=양지현 (뉴욕 통신원)
10 아시아 편집. 황효진 기자 sevent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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