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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포털 '사람인HR' 증권신고서 제출…"2월말 코스닥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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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취업포털 사람인을 운영하는 사람인 에이치알(HR)은 16일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 2월 말 코스닥 시장 상장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사람인 에이치알에 따르면 다음달 2일부터 이틀간 기관 수요계측을 거쳐 공모가격을 확정하고, 9~10일 일반 공모 청약에 들어간다. 희망공모가 밴드는 4000원~5000원이며, 총 243만주를 공모해 97억~122억 규모의 자금을 조달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공모 자금을 활용해 대기업과 중견기업 공채를 중소기업과 소상공인까지 확대하고, 경력직 및 전문직 중심의 이력서 데이터베이스를 국내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려 국내 1위 리크루팅 전문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2005년 설립된 사람인은 ▲ 인터넷 취업포털 ▲ 헤드헌팅 ▲ 인재파견 ▲ 취업지원 등을 주요 사업으로 한다.


회사 측은 올해 사상 최대 규모의 경영실적을 기대하고 있다. 2010년 기준 매출액 314억원, 영업이익 26억원을 기록했는데, 지난해에는 매출액(약 418억원)과 영업이익이 각각 30%, 160% 이상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이 같은 성장세는 국내 주요 그룹사와 중견기업들이 인터넷 취업포털을 통해 공개채용을 본격화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 2009년 700억원 규모에 불과했던 국내 취업포털 시장은 2010년 1000억원을 돌파, 지난해 1300억원 규모의 시장을 형성한 것으로 전망된다.




박혜정 기자 park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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