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프랑스의 신용등급 전망을 AAA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등급 전망 역시 '안정적'으로 그대로 유지키로 했다.
무디스는 지난해 10월 프랑스의 신용등급을 평가 했을 때 공공부채와 재정적자 그리고 프랑스 정부가 자국의 은행 및 다른 유로지역에 대한 지원에 나서야 할 가능성 때문에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으로 평가했었다.
무디스는 성명서를 통해 "공공부채가 더 악화될 수 있고, 새로운 부채를 떠않을 가능성이 프랑스의 AAA 신용등급의 '안정적' 등급전망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무디스는 1분기 중 유럽연합(EU) 회원국의 신용등급 체계에 대해 전반적으로 검토할 것이라며 프랑스의 신용등급도 재평가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무디스의 등급유지 발표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프랑스의 등급을 한 단계 강등한 지 사흘만에 이뤄졌다.
나주석 기자 gongg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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