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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성한 문화재 정보, 클릭 한번에 뚝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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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공간정보서비스(Heritage GIS), 문화재 검색·관련 토지규제 정보 담아

풍성한 문화재 정보, 클릭 한번에  뚝딱 문화재 공간정보서비스(Heritage GIS)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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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 인터넷으로 클릭만 하면 문화유산 정보와 건설공사 예정지의 규제 등 문화재에 관한 모든 내용을 한 번에 해결하는 사이트가 개발됐다. 단순한 문화재 정보만 그쳤던 기존 서비스를 4년동안 지리정보, 인프라 등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만든 작품이다.


문화재청(청장 김 찬)은 기존에 국민에게 제공했던 '문화재 지리정보서비스'를 새롭게 단장해 지도에서 문화유산 콘텐츠와 건설공사 예정지역의 문화재 규제정보 확인이 가능한 '문화재 공간정보서비스(http://gis-heritage.go.kr)'를 16일부터 오는 2월 29일까지 시범 운영하고 시스템 안정화를 거쳐 3월 1일 정식 오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존에는 지도에 문화재 지점만 찍혀있고 내용도 간단했던 것에서, 이제는 클릭하나로 주변정보와 함께 문화재가 담고 있는 역사적 배경, 관련 사진 등 다양한 콘텐츠를 구경해 볼 수 있다. 더불어 지번을 검색하면 해당 지역 문화재 관련 규제사항도 담아 건설사업자들이 미리 내용을 확인토록 했다.


우선 개편된 사이트는 '문화유산 나들이' 지도와 '문화재 보존관리지도'로 구성돼 있다. '문화유산 나들이'는 문화재 검색과 동시에 위치를 지도에 표시하고, 관련 콘텐츠를 제공하는 지도 서비스다. 관련된 문화유산 이야기, 동영상, 사진, 전문지식을 지도기반에서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다.

'문화재 보존관리 지도'는 문화재보호법, 매장문화재 보호 및 조사에 관한 법률 등에서 토지이용을 규제하는 문화재 정보 담았다. 더불어 건설공사 예정지역의 상세한 지정·매장문화재 규제내용도 함께 볼 수 있다.


기존의 지도에서 제공되지 않았던 문화재 지정·보호구역, 국가지정문화재 현상변경 허용기준 구역 정보를 제공하며, 매장문화재가 존재하는 것으로 인정되는 지역도 확인할 수 있다.


강동석 문화재청 정보화기획팀 담당자는 "문화재 규제사항을 국민에게 투명하게 제공하여 건설 예정지역의 문화재 훼손과 사업시행자의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는 사업계획 수립을 유도하는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오진희 기자 valer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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