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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우려 확대'..코스피 약세 1850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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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피가 장 초반 하락세를 나타내며 1850선에 머물고 있다. 지난 주말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프랑스 등 유로존 9개국의 국가신용등급 강등을 단행, '유럽 우려'가 높아진데 따른 하락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강등이 미리 경고되면서 우려를 선반영 해온 데다 불확실성이 확대되며 유로존 각국의 공조 움직임이 뚜렷해 질 것이라는 기대감도 있어 장 초반 낙폭은 비교적 제한적인 수준이다. 지난 주말 유럽 및 뉴욕증시도 1% 미만의 하락률을 나타냈다.

16일 오전 9시17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17.42포인트(0.93%) 내린 1858,26을 기록 중이다.


장 초반 주요 투자주체들은 짙은 관망세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은 87억원 매도우위를,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44억원, 114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183억원 '팔자' 물량이 나오고 있다.

주요업종들도 대부분 하락세다. 의료정밀(-2.14%), 철강금속(-1.65%), 전기전자(-1.61%), 음식료품, 의약품, 비금속광물, 기계, 전기가스업, 건설업, 금융업, 은행, 증권 등이 1% 이상 내리고 있다. 오르는 업종은 운수창고(0.24%) 뿐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장 초반 흐름이 좋지 않다. 삼성전자(-1.91%)를 비롯해 포스코(-1.52%), 기아차(-1.02%), LG화학(-0.87%), 현대중공업(-1.04%), 신한지주(-2.77%), 한국전력(-1.50%), 삼성생명(-0.50%), KB금융(-2.12%), SK이노베이션(-1.59%), S-Oil(-1.33%) 등이 내림세다. 하이닉스는 0.60% 소폭 오름세.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1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187종목이 상승세를, 520종목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73종목은 보합.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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