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선은 기자]현대증권은 16일 한국타이어에 대해 영업이익률 개선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보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5000원을 유지했다.
채희근 현대증권 연구원은 "한국타이어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5.5%, 1.4% 증가한 1조7807억원, 1365억원으로 시장 추정치(컨센서스)에는 다소 못 미쳤다"며 "하지만 연말 성과급(420억원)을 제외하면 10%의 영업이익률로 양호한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채 연구원은 "경기 둔화로 타이어 수요가 둔화됐지만 원자재 가격이 최근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며 "경기 둔화시 높은 가격경쟁력으로 판매는 상대적으로 탄탄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원자재 가격은 더욱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보여 실적 개선에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원재료비 추가 하락분의 본격 투입과 제품 가격 인상 누적 효과로 영업이익률 개선세는 지속될 전망"이라며 "올 1분기 11.7%, 2분기에는 13.2%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선은 기자 dmsdlun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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