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일본 증시가 1% 이상 오르며 하루만에 반등했다.
스페인과 이탈리아가 성공적으로 올해 첫 국채 입찰을 성사시키면서 유로존 부채위기에 대한 불안감이 다소 줄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유로가 강세를 나타내며 유로·엔 환율이 유로당 98엔대로 올라섰고 수출주가 상승장을 견인했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114.43포인트(1.36%) 오른 8500.02로 13일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 지수도 7.45포인트(1.02%) 상승한 734.60으로 장을 마감했다.
혼다(3.36%) 캐논(3.07%) 닛산 자동차(2.54%) 도요타 자동차(1.62%) 등이 상승을 주도했다.
일본의 지난달 건설장비 수주가 17.4% 증가했다는 소식에 코마츠가 4.05% 급등했다. 신일본제철(2.19%) JFE홀딩스(1.82%) 등 철강주의 강세도 돋보였다.
일본 최대 원유 탐사업체 인펙스 홀딩스는 프랑스 에너지업체 토탈과 함께 호주 액화천연가스(LNG) 사업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히면서 1.18% 올랐다.
회계연도 순이익과 매출 전망치를 하향조정한 패스트 리테일링은 초반 약세를 보였으나 장중 반등에 성공하며 1.72% 올랐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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