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메이커]새해 부동산 시장 키워드는 ‘안정성’
$pos="L";$title="장경철 골드메이커 필진";$txt="";$size="255,200,0";$no="2011052612222042339_6.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20대 후반의 공인노무사 K씨는 최근 부천에서 도시형 생활주택 한 채를 분양받았다.
전문직에 종사하지만 미래에 대한 불안감에 안정적인 수익이 나오는 상품에 투자를 결심한 것이다.
1억원 미만의 소액으로 투자가 가능하데다 정부에서 주는 세금혜택을 고려하면 이 만한 투자처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최근 임대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투자층이 젊은층까지 확대되고 있다.
실제로 최근 분양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분당 정자동 오피스텔과 서울 양재동 도시형생활주택의 계약자를 분석한 결과, 40대 이하가 60%를 넘었다.
이처럼 장년층과 노년층이 주를 이루던 임대상품 시장에 30~40대와 주부층이 부쩍 늘었다는 것은 투자금액이 많이 소요되는 주택을 사는 대신 임대 투자로 눈길을 돌리는 젊은층이 많은 것을 반증한다.
특히 30~40대 젊은층들은 미래에 대한 불안감만으로 수익형 부동산을 구입하는 것은 아니다.
출렁이는 증시, 불확실한 집값, 불투명한 경기, 뛰는 물가가 임대수익형 부동산의 선호도를 높이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 12월 판교역 인근 오피스텔에 투자한 주부 오모(39·경기도 용인)씨는 "집을 사려고 모은 여유돈으로 오피스텔을 분양받아 임대를 놓고 임대료는 자녀 교육비로 활용할 생각"이라고 투자 이유를 설명했다.
올해 부동산 시장은 어느 때보다 '안전성'을 감안한 투자가 대세를 이룰 전망이다.
글로벌 금융위기 지속, 투자심리 위축 등으로 '투자자' 중심에서 '실수요자'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을 감안할 때 중·대형 부동산 보다는 실거주 목적의 중·소형 부동산이 주목받을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역세권 인접 소형 오피스텔, 도시형생활주택 등 연금형 수익형 부동산과 소형 아파트 등이 2012년을 주도할 유망 상품으로 꼽힌다.
상가의 경우는 서울 강남권, 판교·광교 등 2기 신도시 등 수요 기반이 탄탄한 지역에 투자자들이 눈독을 들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높은 인기를 끈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관심도 여전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올해는 수익형 부동산에 좀 더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리면서 가격이 크게 상승해 수익률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수익률을 보전하기 위해선 임대료가 올라야 하는데 공급이 늘면서 이마저도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오피스텔과 도시형 생활주택은 대학생과 젊은 직장인 등으로 수요가 한정돼 있는 것도 단점이다.
그러나 1~2인 가구의 증가 등 인구 변화를 고려할 때 좋은 입지를 고른다면 여전히 투자가치가 높다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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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경철 상가114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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