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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경제 첨병' 한 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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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연미 기자] 각 대사관에 파견돼 있는 재정경제금융관(재경관)들이 미국과 이란의 대치 상황, 북한 리스크, 유럽 재정위기 등에 대응할 현지 정보를 갈무리해 한 자리에 모인다. 기획재정부는 13일 "오는 16일부터 닷새 간의 일정으로 2012년도 재정경제금융관 회의를 연다"고 밝혔다.


재정부 소속 재경관은 현재 10개국 13개 공관에 나가 있다. 각 국의 정보를 수집해 적절한 정치·경제적 대응책을 마련하도록 돕는 게 이들의 역할이다. 2008년 금융위기 당시 런던과 뉴욕, 홍콩의 재경관들이 보내오는 일일 경제동향 보고서는 국내에서 글로벌 경제 상황을 판단하는 데 큰 도움을 주기도 했다.

이번 회의에서 각 재경관들은 국가나 기구별 주요 이슈를 선정해 발표하고, 재정부 직원들과 의견을 나누게 된다. 이런 방식으로 재경관들이 본부와 정보를 공유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주제도 실용적이다. '월가의 금년 미국 경제전망과 한국에 대한 권고’ ‘금년 미국 정치 일정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 처럼 당장 정책을 세우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문제를 고민한다.

재정부는 "현지에서 원하는 정보를 적시에 제공하고, 딱 맞는 정책을 내놓을 수 있도록 재경관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연미 기자 ch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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