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9100억원 규모, 총 16개 삼성 계열사 참여
[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삼성그룹 16개 계열사가 설을 맞아 협력사 물품대금을 조기 지급하기로 했다. 협력사의 자금난 완화를 위해 시행하는 조치다.
삼성그룹은 12일 협력사의 자금난 완화를 위해 물품대금을 당초 보다 1주일 정도 조기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조기 지급되는 물품대금 규모는 약 9100억원에 달한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설 명절을 맞아 협력사의 자금난을 완화하고 동반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물품 대금을 조기 지급하기로 했다"면서 "당초 지급일 보다 1주일 정도 빠른 1월 18일에서 20일 사이에 조기 지급할 예정으로 규모는 약 9100억원"이라고 말했다.
이번 물품대금 조기 지급은 삼성전자를 비롯해 전기, SDI, SMD, 전기, 정밀소재, SDS, 중공업, 테크윈, 토탈, 석유화학, 정밀화학, 물산(건설), 엔지니어링, 모직, 에버랜드 기획 등 총 16개사가 참여하기로 했다.
명진규 기자 a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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