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397세대를 잡아라!]글로벌마인드·합리주의 한국 이끌 인재 ‘주렁주렁’

시계아이콘02분 42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397세대 왜 희망이라 말하는가

[397세대를 잡아라!]글로벌마인드·합리주의 한국 이끌 인재 ‘주렁주렁’ (맨 왼쪽부터) 이서현 제일모직 부사장, 이승엽 삼성라이온스 선수, 박세창 금호타이어 전무, 조원태 대한항공 경영전략본부 본부장(전무), 배우 차승원.
AD


정치·경제의 혼란기 속에서 개혁의지와 투쟁의식으로 고단한 몸을 지탱했던 ‘386세대’, 그들이 깔아놓은 주단 위에 자유의지와 합리주의, 그리고 글로벌 마인드를 아로새기는 현재의 ‘2030세대(Y세대, G세대 등으로 분류)’. ‘397세대’가 의미 있는 이유는 이들 양 세대를 잇는 다리이자, 균형을 맞추는 중추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계층의 교집합으로서 희망의 세대로 떠오르고 있는 397세대. 각 분야별로 해당 세대의 대표 인물을 살펴보는 과정은 ‘왜 그들이어야 하는가?’에 대한 의문에 자연스럽게 답을 제시하고 있다.

[정치]
정치판이 젊어지고 있다. 새로운 체제 요구에 부응하는 인물의 등장은 ‘안철수’ 열풍이 예고했던 바다.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의 결과나 최근 정가의 화제가 되고 있는 한나라당 이준석 비상대책위원의 사례도 기존 정치구조의 개편 의지가 반영된 대표적 케이스다.


이러한 상황의 중심에 바로 ‘397세대’가 자리잡고 있다. 그 출발선은 현실정치에 대한 개입의지와 무관치 않아 보인다. 일자리 창출문제 등 산적한 정치 현안에 대한 불만은 정치적 변화를 외치기 보다는 스스로 변화의 중심이 되는 쪽을 택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는 비단 유권자로서의 참여에 국한되지는 않는다. 최근 민주당이 20~30대 비례대표를 모 유명 오디션의 선발방식으로 채택한다고 발표한 것처럼 각 정당들이 30대 전문가 후보를 대대적으로 출마시키려는 움직임도 포착되고 있다. 20~30대가 정치문제에 관심을 갖고 있는 트렌드를 감안, 이들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소통의 '창구'를 만든다는 전략인 셈이다. 이러한 변화의 물밑작업을 맡은 주인공이 바로 397세대다.


[경제]
경제는 ‘397세대’가 가장 중차대한 역할을 수행해야 하는 영역이다. 활약이 두드러진 인물 또한 많다. 먼저 올해 초 30대 과장에서 KT 계열사 싸이더스FNH의 최고경영자(CEO)로 내정된 이한대(34)씨가 눈에 띈다. 이 사장은 KT그룹의 미디어사업 중장기 전략 수립 등을 통해 그 수행 능력을 인정받아 파격인사의 주인공이 됐다.한류라는 트렌드와 한국영화의 감동을 잘 결합해 세계시장에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는 소신에서 당찬 면모가 그대로 드러난다.


30대 중후반의 펀드매니저와 팀장을 임원으로 발탁한 미래에셋자산운용의 행보도 신선하다. 그 주인공은 김성우 주식운용 2본부장과 박진호 3본부장. 이들은 모두 30대 중반인 1975년생으로 2007년에는 최연소 본부장으로 발탁되기도 했다. 출범 1년 만에 역동적인 성장을 이뤄낸 아우디코리아의 이연경 마케팅 총괄 이사 역시 75년생의 397세대. 창의적인 문화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이미 마케팅계의 전설로 통하는 그녀는 397세대를 대표하는 파워세대주로 인정받기에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


경제부문에서 ‘397세대’를 눈여겨봐야 하는 또 다른 이유, 397세대에 속하는 경영인 3세들이 올해부터 대거 경영 일선에 나서게 되기 때문이다. 최근 임원 승진으로 현장에서 닦은 경영감각을 뽐낼 예정인 허창수 GS그룹 회장의 외아들 허윤홍(33), 대권의 길목에 놓인 한진그룹 장남의 조원태 대한항공 경영전략본부장(37)이 그 주인공이다. 뿐만 아니다. 박세창(37) 금호타이어 부사장의 활약도 기대된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의 아들인 박 씨는 지난해 말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하며 타이어 부문에서 영역을 넓혔다.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의 아들 박준경(34) 해외영업1팀장 또한 상무보로 승진해 그룹에서 가장 중요한 해외영업 파트를 전담하게 됐다. 한편, 2010년 제일모직 부사장으로 승진한 이래 과감한 사업을 이어가고 있는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의 차녀 이서현(39)도 397세대를 대표하는 경영인 3세다.


[문화]
숱한 유행어들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드라마 ‘최고의 사랑’의 주인공 차승원은 연예계를 대표하는 397세대의 맏형이다. 10대 후반부터 모델 활동을 시작한 그는 20~30대를 지내는 동안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다양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왔으며, 397세대의 끝자락(70년생)에 이르러서야 장르의 경계를 허무는 명품배우로 탄생했다.


[397세대를 잡아라!]글로벌마인드·합리주의 한국 이끌 인재 ‘주렁주렁’ 개그맨 김병만

영화계는 397세대가 특히 강세를 드러내는 분야다. 20대부터 많은 작품을 경험하며 연기력과 스타성을 동시에 지닌 배우들이 30대부터 전성기를 구가한다는 것이 이미 정설이기 때문이다. ‘달인’이라는 코너 하나로 한국 코미디계를 평정한 김병만씨도 대한민국 연예계를 움직이는 397세대의 대표인물이다. 2002년 KBS 공채 17기 개그맨으로 코미디계에 입문한 김 씨는 식상해지기 쉬운 ‘슬랩스틱’ 코미디 장르를 장수코너로 만들며, 3년 연속 연말 연예대상의 대상 후보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평균 연령 30대의 ‘아줌마’ 핸드볼팀이 무한 감동을 선사했던 스포츠계 역시 ‘397’이 대세다. 특히 한국 프로야구팬들에게 4월을 손꼽아 기다리게 만드는 한 사람이 떠오른다. 이승엽 선수는 바로 스포츠 분야 ‘397세대’의 중핵이다. 1976년생으로 일본에서의 활약을 뒤로하고 올해부터 국내 프로야구에서 볼 수 있게 된 이 씨는 특유의 스타성과 인성, 그리고 성적에 대한 기대로 벌써부터 많은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요즘 397세대가 대세인 이유


정치
386 이념 과잉의 비판적 시각이 강함. SNS, 나꼼수, 청춘콘서트 등 다양한 채널로부터 쏟아지는 정치적 변화에 대한 융통성이 부족함.
2030 정치적 저변이 약함. 2030층 비례대표 선발에 ‘비판 회피용이다’, ‘환심사기용이다’라는 지적이 있음. 공천과정의 독립성이나 투명성도 회의적이라는 시각이 많음.


경제
386 경제 감각 결여에 대한 평가가 있음. 이념 논쟁으로 인해 당면과제에 대한 감각이 부족함. 서구 의존적 사고방식이 강하고, 미국에 대한 과대평가가 심해 개방에 대해 회의적임. 패거리문화로 인한 카르텔 의존적 성향을 띰.
2030 경제적 기반 형성이 당면과제로, 경제적 안정성 불안, 고도 자본주의에 대한 적응력 부족 등이 지적됨. 경제적 모험주의 성향이 강함.


정치
386 역할의 한계가 지어지기 시작하면서 주류에서 벗어남. 신체적, 물리적 능력의 퇴화.
2030 캐릭터 설정 및 대중 인지도 획득의 시간이 필요함. 대중의 욕구가 30대 배우들에게 대거 포진함. 남자의 경우 병역의무에 대한 부담으로 지속가능한 인지도 및 운동 능력 유지가 어려움.


이코노믹 리뷰 박지현 jhpark@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0914:18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정부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수분양자에게 일정 가격으로 되팔 권리를 보장하는 '주택환매 보증제(가칭)'를 처음 도입한다. 준공 후 미분양 1가구1주택 특례 가액기준을 6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하고, 인구감소지역 세제 특례와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지원도 연장한다. 공급 측면에서는 3기 신도시 1만8000가구를 포함해 올해 5만가구 착공에 나선다.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 26.01.0914:05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자산 기본법(가상자산 2단계 법안) 입법을 통해 발행·유통·거래 전반을 포괄하는 규제 틀을 마련한다. 또한 디지털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9일 오후 '2026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 등 디지털자산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정부가 국내 장기 주식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한다. 투자 시 납입부터 배당까지 '더블 혜택'을 주는 국민성장펀드·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펀드도 출시한다. 국내외 산업과 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형 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하기로 했다.9일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60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생산적 금융을 강조해온 이재명 정부가 국장 장기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투자계좌(ISA)'를 신설한다. 일정소득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형 ISA'는 물론, 비과세 200만원이 적용되는 기존 ISA 대비 세제혜택을 대폭 확대한 '국민성장ISA'도 선보일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9일 오후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생산적 금융 기치 하에 첨단

  • 26.01.0914:00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외환시장을 24시간 개방해 원화 국제화에 나선다.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규제를 정비함으로써 한국 증시의 숙원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9일 오후 '2026년 경제성장 전략'을 공개하면서 이러한 내용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