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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2012]윤부근 사장 "우리는 독보적인 1위..LG 경쟁자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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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2012]윤부근 사장 "우리는 독보적인 1위..LG 경쟁자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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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이거스(미국)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윤부근 삼성전자 CE담당 사장이 올 한해 TV사업에서 후발 주자와 격차를 확실히 벌려 독보적인 1위 체제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3D와 스마트 등 전 영역에서 2위 LG전자가 추격할 수 없는 독보적인 역량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인 'CES2012'에 참석 중인 윤 사장은 미국 라스베이거스 임페리얼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작년에는 TV를 4300만대를 팔았는데 올해는 TV 판매치를 15% 이상 늘릴 것"이라며 "비교불가라는 것은 이런 것을 말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의 올해 TV사업 목표는 초격차다. 32인치 이하, 32~50인치, 50인치 이상의 세 제품군에서 모두 격차를 벌리고 스마트 TV까지 독보적인 위치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윤 사장은 전날 LG가 연내 3D 1등을 달성하겠다고 밝힌 것 등에 대해 수차례 "Beyond Comparison(비교 할 수 없다)"이라고 단언했다. 앞서 언급한 판매량은 물론 콘텐츠와 기술적인 측면에서 따라올 수 없는 역량을 가지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스마트 TV 콘텐츠 다양성과 관련해서는 "에볼루션 키트 도입이 (매해 변화하는 TV 사이클로) 구매를 주저하는 소비자들에게까지 보급을 늘릴 것"이라며 "사용자가 많으면 콘텐츠 사업자가 많이 들어올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콘텐츠 제휴 역시 더욱 늘릴 예정이다. 그는 "컴퀘스트, 유튜브, NBC유니버설 등과 콘텐츠를 제휴해서 작년 말부터 금년 말까지 연이어 선보이고 있다"며 "다른 기업들과도 계속 제휴할 계획이고 오늘 아침에도 만나 올해 안에 사업을 할 수 있도록 이야기 했다"고 전했다.


아직 시장에 공개되지 않은 핵심 기술도 남아있다고 역설했다. 그는 "2D를 3D로 전환하는 독자 기술도 있고 모방을 대비해서 공개하지 않은 혁신적인 리모콘도 있다"며 "특히 콘텐츠 사업에는 망 속도가 중요한데 망 사업자들만 기다릴 수 없기 때문에 압축해서 푸는 기술을 개발했고 곧 탑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망 속도 문제는 전날 권희원 LG전자 사장도 시장 성패의 핵심 요건으로 꼽은 조건이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와 반값TV 등 여러 이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전날 LG전자 상반기 출시를 밝힌 반값 TV는 "시장이 있으면 어디든지 간다는 것이 우리 전략"이라며 출시를 가늠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LG가 우위를 주장하고 있는 OLED TV는 "LG제품을 아직 못 봐서 평가 할 수 없다"며 "소비자에게 정말 좋은 TV로 인정받는 것이 최종 목표"라며 경쟁 보다는 고유의 노선을 지키는데 집중할 것임을 밝혔다.


구글 TV와 애플 TV에 관해서는 "구글과의 이익 쉐어 같은 부분은 기밀유지협약(NDA)이 있어서 말하기 힘들지만 차별화 된 서비스를 제공하려고 협의 중"이라며 "애플 TV는 빠르면 금년 하반기나 내년 초에 출시 될 것으로 본다"고 예상했다.


새롭게 맡게 된 가전 영역은 "가전은 주기가 길어서 중장기적은 사업 계획이 필요한데 진입 장벽이 높다는 점에서 유리한 측면이 있다"며 "우리 TV 시장의 두 배가 넘는 2300억 달러 규모로 참여하는 시장이라 상당히 큰데 긴 주기와 스마트 산업 등을 잘 접목해서 성장시킬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박지성 기자 jiseon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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