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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전력 30조 규모의 대출 협상중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4초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도쿄전력이 은행들과 2조엔(30조원) 규모의 대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관계자 말을 인용해 11일 보도했다.


도쿄전력은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 이후 피해자 보상과 원자로 해체를 위한 비용이 필요함에 따라 이같이 대출 협상에 나섰다. 도쿄전력이 2013년까지 피해자들에게 보상해야 할 금액은 4조5000억엔에 달한다.

현재 도쿄전력은 3개 은행 및 '핵 배상금 책임 펀드(Nuclear Damage Liability Facilitation Fund)'와 협상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출은 핵 비상금 책임 펀드의 자본 투입 동의, 원자로의 재가동 여부 및 전기요금 인상 동의 여부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앞서 일본 정부는 '핵 배상금 책임 펀드(Nuclear damage liability facilitation fund)'를 통해 최소 도쿄전력 3분의 2의 지분을 획득할 것이라고 밝혔었다.

협상이 타결되면 1조엔은 도쿄전력에 대출되고 나머지 1조엔은 핵 비상금 책임 펀드에 대출 되어 도쿄전력 주식 매수에 이용될 전망이다.




나주석 기자 gongga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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