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세 용띠 김상식, 3위에 올라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울산 현대의 장신 스트라이커 김신욱(24)이 임진년 용의 해에 가장 기대되는 용띠 K리그 스타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K리그 공식 홈페이지(www.kleague.com)와 트위터(@kleague) 등 SNS을 통해 실시한 ‘가장 기대되는 용띠 K리거는’이라는 제목의 축구팬 설문 조사에서 김신욱이 1위로 뽑혔다.
김신욱은 설문에 참가한 1106명 가운데 133명(12.0%)의 가장 많은 지지를 얻었다. 2011시즌 19골 4도움을 올렸던 김신욱은 챔피언십 5경기에서만 2골을 기록하며 울산현대의 준우승을 이끌었다.
2위는 121명(10.9%)의 표를 얻은 경남FC 공격수 김인한(24)이 뽑혔다. 지난해 5골 1도움을 기록했던 김인한은 "올해는 두 자리 골을 넣고 싶다. 내년 시즌 승강제 앞두고 경남FC가 상위권에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3위에는 20대 용띠 스타들을 제치고 김상식(36·전북 현대)이 선정됐다. 김상식은 지난 시즌 수비형 미드필더로 22경기를 소화하며 팀 우승의 숨은 주역으로 활약했다. 김상식은 103명(9.3%)의 선택을 받았다.
4위는 ‘K리그 신인왕’ 이승기(24·광주FC)가, 5위는 2004년부터 FC서울에서만 활약한 프랜차이즈 스타 고명진(24)이 차지했다.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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