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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광유리, 중국 성장 모멘텀 강화<한화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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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한화증권은 11일 삼광유리의 글락스락 사업부가 선진국과 중국·대만 지역에서 수출이 급증해 올해 본격적으로 설적개선이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목표가 9만5000원과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정홍식 연구원은 “글락스락은 현재 북미 등 선진시장에서 견조한 수요증가를 보이고 있으며, 향후에는 중국 등으로 마케팅을 강화해 신흥시장으로 판매 영역을 점차 다각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글락스락은 중국과 대만에서 수출 증가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두 나라에 대한 글락스락 수출 증가세는 지난해 6~7월 이후 급격히 늘었다. 또 중국의 소득수준이 높아지면서 선진국과 우리나라와 같이 유리 밀폐용기에 대한 선호도가 점진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한화증권은 올해 삼광유리의 실적이 매출액 3116억원, 영업이익 242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전년동기 대비 각각 8.6%, 58.2% 증가한 수치다. 특히 논산신공장 이전 과정에서 발생한 고정비 기저효과, 고마진 사업부인 글락스락의 매출비중 증가에 따라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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