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10일 발렌티나 마트비옌코 러시아 상원의장은 국제사회가 북한을 궁지로 몰아선 안 되며 대화가 그들에게 유익하다는 점을 설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제20차 아시아·태평양의회포럼(APPF) 참석차 방일한 마트비옌코 의장은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러시아의 입장은 북한을 궁지로 몰아서는 안 된다는 것"이라며 "북한을 국제적 고립에서 탈피시키고 대화의 유용성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물론 여기엔 북한이 상응하는 조치를 취하고 약속한 모든 의무 사항을 이행할 때라는 조건이 붙는다"고 덧붙였다.
마트비옌코는 러시아는 북핵 6자회담 재개를 지지하고 있으며, 이 문제 해결이 정치외교적 수단을 통해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승종 기자 hana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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