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인천도시공사는 오는 5월께 인천 남동구 구월동 일대 '구월 보금자리 주택지구' 아파트 2186가구를 분양한다.
구월 보금자리 주택 지구는 인천에 마지막 남은 최고의 입지로 꼽히는 곳이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보금자리 지구로 입지가 좋은 하남미사와 서울 강남·서초와 함께 ′보금자리의 트로이카′로 부르고 있다.
구월지구는 2010년 5월에 3차 보금자리주택 지구로 지정됐으며, 인천도시공사가 사업시행자로 결정되어 지난 2010년말 사전예약 접수시 1.6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었다.
인천도시공사는 중·소 규모 주택을 기다리는 예비 청약자들의 기대치가 높다는 시장 분석에 따라 오는 5월께 공공 분양 물량 2186가구를 일괄 공급하기로 했다.
분양 평형은 51㎡형 266가구, 59㎡형 370가구, 74㎡형 1067가구, 84㎡형 483가구 등이다. A-2블록에서 636가구, B-1블록 782가구, B-3블록 768가구가 각각 분양된다.
인천도시공사는 4월중 공급가격을 합리적으로 조정하고, 오는 5월께 인천 및 수도권 무주택 세대주를 대상으로 순위별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구월지구 3차 보금자리주택은 반경 1㎞이내에 종합터미널, 인천지하철1호선이 위치하여 대중교통 및 도심 접근성이 양호하고, 백화점, 문화예술회관, 농산물도매시장, 종합병원 등 편의시설과 주요상권을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
제2경인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서울외곽고속도로 등 광역교통체계가 잘 갖춰져 우수한 입지 및 접근성을 자랑한다.
인천시청과 남동경찰서 등 주요 관공서들이 인접해 있어 편리한 공공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며, 단지 중앙을 관통하는 구릉 산림지의 지형을 최대한 보존해 1.3㎞ 구간의 등산 및 산책로가 계획돼 있다.
김봉수 기자 b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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