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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 정상, 공동 언론발표문 채택..해양경계 획정 협상 적극 추진

한·중, '외교장관 핫라인' 활성화..긴밀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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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중국)=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한국과 중국은 10일 외교장관간 직통전화(핫라인), 외교당국간 고위급 전략대화 등을 통해 긴밀히 소통하기로 했다. 양국 외교장관간 직통전화는 2005년 개설됐으나 최근 활발하게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한·중 양국 정부는 이날 발표한 '한·중 공동 언론발표문'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양국 국방당국간 고위급 접촉 및 상호방문도 계속 유지하자는 데 뜻을 같이 했다.


양국은 우선 고위 지도자들의 교류를 계속 유지하고 정부·의회와 정당간 교류를 강화하는 동시에 각 분야의 실무협력을 심화하고 다양한 직급에서 소통과 조율을 강화해 공동 이익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두 나라간 해양경계를 획정하는 게 양국관계의 장기적·안정적 발전과 해양 협력을 추진해나가는 데 중요한 의의가 있다고 인식하고 해양 경계획정 협상을 계속 추진해나가기로 합의했다.


이와 함께 어업분야 관련 문제의 원만한 해결과 어업질서의 공동 수호 및 어족자원의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해 양국 수산당국이 기존 협조체제를 강화하고 소통과 협력을 증진키로 했다.


양국은 또 한반도의 안정과 평화를 유지하고 동북아 지역의 장기적 안녕을 실현하는 것이 공동 이익에 부합된다는 점을 재천명하고 이를 위해 공동 노력해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아울러 6자회담 재개를 위한 여건이 조속히 조성될 수 있도록 관련 각국 및 국제사회와 공동 노력해나기로 했다.


양국은 전날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대로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의 조속한 체결이 양국 이익에 부합된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 하고 한국의 국내 절차가 끝나는 대로 FTA 협상을 개시키로 했다.


더불어 양국간 경제통상 협력이 안정적이고 빠른 속도로 발전되고 있다고 평가하고 2015년 3000억달러 무역액 목표 달성을 위해서도 공동 노력키로 했다.


양국은 금융산업 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양국 금융기관의 상호 진출을 지지하는 한편 '한·중 사회보장협정'을 조속히 개시하기로 합의했다.


이밖에 무역안전을 보장하고 통관절차를 간소화하기 위해 수출입안전인증업체(AEO) 상호 인정을 위한 세관당국 간 협상을 적극 추진키로 했으며, 미래지향적 '한·중 전략적 협력동반자관계'를 더욱 내실있게 다져나갈 것을 확인했다.


언론발표문은 중국을 국빈방문 중인 이명박 대통령이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과 우방궈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 원자바오 총리를 각각 면담한 뒤 발표됐다.




베이징(중국)=조영주 기자 yj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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