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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삼동 리모델링 공사중 붕괴…사상자 발생(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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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리모델링 공사를 위해 철거작업 중 건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일어나 2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10일 오전 9시 30분께 서울 역삼동에서 리모델링 공사 중이던 7층 건물이 붕괴되는 사고가 일어났다. 이 사고로 건물안에서 작업중이던 인부 7명 중 2층에 있다가 미처 대피하지 못한 2명이 아래로 추락해 건물 잔해에 매몰됐다.

매몰된 인부 중 강 모씨는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고 또 다른 한 명 김 모씨를 찾기 위해 인명구조견이 투입돼 정확한 매몰위치를 파악 중이다.


강남소방서 관계자는 "해당 건물은 위층에서 차례로 건물을 부수면서 내려오는 '압쇄공법'을 이용해 철거작업이 진행되고 있었다"며 "전문가들이 긴급 안전진단을 해본 결과 건물 추가붕괴 우려도 있다"고 전했다.


소방당국은 소방관 48명과 구조차량과 구급차량 등 10여대를 출동시켜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한편 경찰과 소방당국은 7층에서 대형 포크레인으로 바닥 철거작업을 하던 중 6층으로 떨어진 콘크리트 잔해 무게를 바닥 구조물이 견디지 못해 붕괴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진희정 기자 hj_ji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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