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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환 문화부 2차관 "큰 그림 그리며 일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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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성정은 기자]8일 임명된 김용환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이 "문화와 체육, 관광뿐 아니라 이와 관련한 다른 부분까지 크게 봐나가며 일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 문화부 2차관은 10일 오전 서울 문화부 청사에서 열린 취임간담회에서 이 같이 말하며 "문화와 체육, 관광 등 어떤 한 분야만 보는 게 아니라 더 크게 보고, 이들 분야를 다른 부분과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인지도 고민해보려 한다"고 했다.

김 문화부 2차관은 이어 "예를 들어 체육을 고령화 시대에 대한 예방 차원에서 생각해 볼 수도 있다"면서 "스웨덴은 해당 년도에 보험료를 덜 쓴 사람에 대해 이듬해 체육 활동 등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나아가선 체육이 국민연금 재정 건전성을 바꿀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는 그다.


그는 또 "문화와 체육, 관광 등 문화부가 맡고 있는 분야들은 보고 느끼는 것 자체가 개인의 경쟁력을 높이는 발판이 되는 것들"이라면서 "특히 콘텐츠가 이 시대에 맞는 발전 전략이 될 거라는 말에 전적으로 동의한다"고 말했다.


국민 소득이 82불이었던 1961년엔 그에 맞는 발전 전략이 따로 있었을 것이고, 국민 소득 2만불 시대를 맞은 지금은 콘텐츠나 브랜드, 소프트웨어가 힘이 되는 때라는 얘기다.


김 문화부 2차관은 "이제 양만을 따지는 시대는 지났다"면서 "예산을 많이 따는 것도 중요하지만 국민들이 이를 잘 누릴 수 있게 하는 것, 즉 양과 질을 동시에 일구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성정은 기자 je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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