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 박지원 전 민주당 원내대표는 10일 1·15민주통합당 전당대회에 출마한 한 후보가 영남권 지역위원장에게 돈봉투를 돌렸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는 지금 우리 민주당이 그러한 일을 하지 않는다고 자신있게 말씀드릴 수 있다"고 말했다.
박지원 전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YTN 라디오'에 출연, 저도 어제 그 얘기를 듣고 아주 충격적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정후보를 지목하고 있다는 질문에 대해 그는 "트위터에 'ㅂ'의원 운운해서 저도 해당이 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저는 아니다, 이렇게 해명을 해놨을 뿐"이라고 일축했다.
언론보도에 대해서 그는 "영남권에서 민주통합당을 오랫동안 하고 있기 때문에 그분 나름대로의 민주의식과 자존심이 있다"면서 "확인되지 않는 보도로 그 분들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것은 옳은 일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증언이 나왔으니까 후보 중에 누군가 있을텐데 누구냐"라는 질문에 그는 "글쎄 그건 모르겠고요"라면서 "왜 그런 보도가 나왔는지 자체를 알 수가 없다"고 말을 돌렸다.
이어 그는 "특히 우리는 현재 경선 중에 있기 때문에 이러한 음해는 당 차원에서 철저히 조사를 해서 밝혀질 수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승미 기자 askm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