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국민연금공단이 포트폴리오에 코스닥 종목들을 대거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연금공단은 주식 등의 대량보유상황 보고서를 통해 제닉, 유비벨록스, 우주일렉트로닉스 등 종목의 지분을 신규 취득했다고 10일 공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국민연금이 새로 포트폴리오에 추가한 종목은 총 11개로 이중 7개가 코스닥 종목이다.
신규 보유 종목 중 우주일렉트로닉스를 8.37%로 가장 많이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닉과 이녹스가 각 7.23%로 뒤를 이었다. 테라세미콘은 6.28%를 신규 취득했고 삼양사는 6.67%를 사들였다. 유비벨록스, 우림기계, 우리금융지주, 아이마켓코리아, 실리콘웍스는 5% 신규 취득했다.
업종별로 보면 우주일렉트로닉스, 테라세미콘, 이녹스, 유비벨록스, 실리콘웍스 등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는 IT 관련주들이 주류를 이뤘다.
기존 보유종목 중 보유비중을 늘린 종목은 18개였다. 이중 가장 지분을 많이 늘린 종목은 종근당으로 3.4%를 추가 보유했다. 다음으로 S&TC를 3.21%, LG하우시스를 2.25%, 하이록코리아, 2.14% 추가 취득했다.
반면 8개 종목은 보유 비중을 줄였다. 네패스, 디아이씨, 신세계푸드, STS반도체, 피에스케이, 하나투어, 한라건설, 한미반도체 등은 1% 정도 보유 비중을 줄였다.
송화정 기자 yeekin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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