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국민연금이 코스닥시장 상장사인 네오위즈게임즈와 STS반도체 등 5개 종목의 지분을 5%이상 취득했다.
지난 1분기 국민연금은 네오위즈게임즈를 포트폴리오에 편입시켜 108만64주(5.12%)를 신규매입했다. 레이저장비 업체인 이오테크닉스역시 3월말 국민연금에서 62만5152주를 사들여 지분율 5.11%를 확보했다.
국민연금은 1분기에 반도체장비업체로 강세를 보인 STS반도체도 172만5900주(5.03%)를 새로 취득했다. 평화정공과 KCC건설도 각각 110만5008주, 29만1110주를 매수해 지분을 5.26%, 5.02% 확보했다.
테크노세미켐과 KH바텍 네패스 위닉스의 지분은 지난 1분기 추가로 매입했다. 국민연금은 태블릿PC확산에 따라 주목받고 있는 테크노세미켐의 지분 14만5997주(1%)를 추가로 확보해 지분율이 6.02%까지 올라갔다. KH바텍도 지난 3월에 33만5116주(2.1%)를 취득해 총 7.57%까지 지분율을 높였다.
네패스와 위닉스의 지분은 지난 1분기 각각 45만9817주(2.1%), 12만9149주(1%)를 추가로 매입했다. 네패스와 위닉스의 국민연금 지분율은 각각 7.58%, 6.1%로 올라섰다. 삼영이엔씨와 모두투어 역시 1분기 국민연금에서 매수세가 들어와 지분비율이 각각 6.09%, 7.82%로 높아졌다.
국민연금은 5%이상 보유했던 OCI머티리얼즈와 SK브로드밴드 등 코스닥 상장사 8곳의 지분을 일부 매각했다.
지난 1분기 국민연금은 OCI머티리얼즈의 보유주식 11만2821주(1.07%)를 팔아 지분율이 5.13%로 낮아졌다. 1분기에 코스피상장사인 OCI의 지분을 새롭게 사들인 것과는 대조적이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 3월25일 301만7824주(1.02%)를 팔아 6.76%만 보유하게됐다. 8%이상 보유했던 에이스디지텍도 올초에 24만5289주(1.06%)를 매각해 지분율이 7.77%로 조정됐다.
하이록코리아와 하림홀딩스 에스피지는 지분율이 5%아래로 떨어졌다. 하이록코리아는 국민연금에서 지난 1분기에 14만2877주(1.05%)를 매각해 지분율이 4.25%로 낮아졌다. 같은기간 하림홀딩스도 257만3596주(1.16%)를 팔아 3.93%만을 보유하게됐다. 에스피지는 국민연금에서 40만3729주(3.17%)를 정리해 2.19%로 보유비중을 낮췄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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