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중국)=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한중 양국은 9일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을 늦어도 오는 3월내에 개시하기로 합의했다.
중국을 국빈 방문 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후진타오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고 김태효 청와대 대외전략비서관이 전했다.
후 주석은 정상회담에서 "한중 FTA 협상 개시 선언이 조속한 시점에 있었으면 좋겠다"는 뜻을 밝혔고, 이 대통령은 이에 대해 "곧 국내 절차를 밟겠다"고 화답했다.
김 비서관은 "한국의 국내절차는 짧게는 한달, 길어도 두달안에 마무리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조영주 기자 yj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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