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 MSCI가 9일 한국법인 설립을 공식 발표했다. 또 한국 시장 고객들을 위한 선진국 및 개발도상국 주식시장 'MSCI 국제(Kukje) 지수'를 새로 내놓았다.
MSCI는 이날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한국 법인 설립 발표회를 열고 "한국 사무소를 통해 한국 내 기존 고객 및 잠재적 고객들에게 보다 유기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새로 설립되는 MSCI 한국법인은 을지로 센터원건물 서관 27층에 들어선다.
또 MSCI는 한국을 제외한 선진국 및 개발도상국 주식시장을 측정하는 'MSCI 국제 지수(Kukje Index)도 내놓았다. MSCI는 "한국 고객들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것으로, 해외 주식시장에 접근하려는 한국 투자자들에게 유용한 지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MSCI 최고경영자인 헨리 페르난데스 회장은 "한국 법인의 설립은 한국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그만큼 높게 보고 있다는 의미"라면서 "한국내 비즈니스를 성장시키고 끊임없이 변화하는 시장에서 고객들에게 원활한 서비스를 제공해 주리라 확신한다"고 언급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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