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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3개년 운영안] 장애인 콜택시, 330→600대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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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 서울시가 현재 330대로 가동 중인 장애인 콜택시를 오는 2014년까지 600대로 확대한다.


서울시는 9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시정운영계획 발표에서 이같이 장애인 콜택시를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시는 장애인 콜택시의 30분 이내 탑승률을 지난해 60%에서 90%까지 향상시켜 장애인의 이동편의를 증진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또 천연가스 CNG 버스 재검사 등을 통해 시내버스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이동이 불편한 교통약자를 위해 저상버스를 2014년 3113대로 늘려 전체 시내버스의 40%이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더불어 시는 학원과 공원 등 아이들이 자주 가는 지역을 아이들이 마음껏 다닐 수 있는 공간인 ‘아마존’으로 조성한다. 이로써 시는 어린이 교통사고를 33% 줄이고, 차도를 축소하고 보도를 넓혀 사람과 대중교통이 중심이 되는 대중교통전용지구를 만들 계획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시는 안전, 약자배려, 편리를 시민이 행복한 교통서비스 3대 가치로 삼고 사람을 최우선으로 배려하는 서울교통을 만들어 간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오진희 기자 val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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