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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비트컴, 당국 테마주 특별조사..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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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하늘 높은 줄 모르고 급등하던 비트컴퓨터가 이틀째 급락세다. 주말 나온 금융당국의 특별조사반 가동 소식에 낙폭을 키우며 하한가까지 떨어졌다.


9일 오전 9시19분 현재 비트컴퓨터는 가격제한폭인 1290원(14.91%) 내린 7360원을 기록 중이다. 비트컴퓨터는 전 거래일(6일)에도 장중 10% 이상 오른 1만350원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차익매물에 7.59% 하락 마감했다.

앞서 비트컴퓨터는 대주주인 조현정 회장이 지난 연말 한나라당 비대위원으로 임명됐다는 소식에 7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차익매물이 쏟아지면서 하락반전하는 상황에서 나온 당국의 종합대책 마련 소식이 대형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6일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는 합동대책반 회의를 열어 대응책을 논의했다. 이 결과, 금감원은 9일 테마주에 편승한 시세조종 및 북한 루머와 관련된 부정거래 등을 전담하는 테마주 특별 조사반을 신설했다.




전필수 기자 phil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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