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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제수용품 싸게 사세요"..'판촉전·직거래'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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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도지사 김문수)가 민족 최대명절인 설(1월23일)을 앞두고 한우폭락 등으로 시름에 빠진 농어촌 축산농가와 명절 물가급등에 따른 서민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농특산물 판촉전과 직거래장터를 잇달아 마련한다.


도는 민족 최대 명절인 설 직전까지 농협 직거래장터, 경기도청 나눔장터, 과천 경마장 바로마켓, 대형유통매장 특판전 등 다양한 직거래 장터를 운영하고 도내 공공기관, 기업 등과 연계한 농특산물 팔아주기 운동을 전개한다.

도는 우선 오는 20일까지 도내 농협 51개소에서 소비자 맞춤형 직거래장터를 운영한다. 이 장터에서는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사전수요를 조사해 소비자가 원하는 필수품목과 시군별 특산물을 중점 판매한다.


경기사이버장터와 대형유통매장에서는 설 성수품 판촉전이 진행된다. 우선 경기사이버장터는 이달 15일까지 '스페셜 설 선물코너'를 마련하고 잣, 떡, 한우, 밤, 굴비 등 인기 상품을 한정 특가로 40% 할인 판매한다. 설 선물 추천전에 구비된 상품은 10~30% 할인하며 지정 일에 받을 수 있는 발송 이벤트도 진행한다.

도는 경기 우수농특산물 생산 경영체가 직접 참여하는 직거래장터 'G 푸드 마켓 2012'를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코엑스 D홀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경기미, 인삼, 배, 한과, 한우고기, 돼지고기 등 설 성수품목을 100여개 부스에서 만날 수 있다.


과천경마공원 바로마켓에서는 이달 18~19일 도내 농협과 생산자 단체가 참여해 과일, 채소, 경기미, 한과, 인삼 등 다양한 선물세트와 제수용품을 최대 20%까지 저렴하게 판매한다.


수원, 성남, 고양 등 농협유통센터 3곳과 가양, 목동, 용산, 양재, 월계, 은평, 성수, 분당, 연수, 죽전, 일산, 수지, 신제주, 제주 등 전국 17개 E마트에서도 오는 15일까지 쌀 소비 촉진을 위한 '명품 경기미-99라이스 특판전'이 열린다.


도는 이와 함께 교육청, 검찰청, 법원, 경찰청 등 도내 주요 공공기관과 삼성전자, 기아자동차화성공장, SKC수원공장 등 기업과 연계한 범도민 경기농특산물 팔아주기 운동을 전개한다. 도는 이 운동을 통해 인삼, 배, 한과, 김, 한우, 버섯 등 경기 우수 농특산물 20개 품목의 선물세트를 10~40% 저렴하게 판매할 계획이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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