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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태영시장 "수원화성 보호구역 완화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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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태영시장 "수원화성 보호구역 완화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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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영규 기자]염태영 수원시장(사진)이 수원화성 주변 500m로 돼 있는 '문화재보호구역'을 200m로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혀 '문화재 보호와 개발' 사이에서 논란이 예상된다.


염 시장은 또 수원권 마지막 미개발지역인 '서수원권' 개발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3월이면 110만 수원시민들의 염원인 프로야구 10구단 유치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염 시장은 지난 7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수원시의 주요 현안에 대해 설명하면서 이와 같이 밝혔다.


그는 우선 "수원화성 주변은 반경 500m 구간이 문화재 보호구역이라 시내 중심지가 황폐화 및 낙후되고 있어 일반 광역시에 준하는 반경 200m로 완화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염 시장은 특히 "수원화성 주변의 개발을 위해 현재 국회에서 잠자고 있는 관련법이 하루속히 통과돼 행궁동 주변의 낙후 문제를 해결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세계적 문화유산인 수원 화성의 경우 주변지역 개발보다는 문화재 보존에 초점을 두고 관리가 이뤄져야 한다며 보호구역 완화에 반대해 논란이 예상된다.


염 시장은 아울러 "서수원권은 칠보산 자락에 위치한 청정지역이자 수원에 남아 있는 마지막 개발가능지역"이라며 "수원산업단지와 호매실지구 조성 등 서수원 발전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오는 3월이면 프로야구 10구단의 연고도시가 될 것"이라며 "이는 대다수의 시민들이 지지하고 바라는 것"이라고 밝혔다.


염 시장은 이외에도 "수원 현안 중 하나인 역세권 문제도 돌파구가 마련됐다"며 "수원역 주변은 경기남부 상권의 중심지가 될 것이며, 전통시장과 공존할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수원시는 지난해 수원화성이 '대한민국 으뜸 관광명소'로 선정됐으며, '제1회 대한민국 경관대상' 대상,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 대통령상, '생생도시 경연대회' 대통령상, '2011 전국 지방자치단체 옥외광고업무 우수시책 평가' 최우수상을 받는 등 최고 지자체로서 평가 받았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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