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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실업률 8.5%로 개선, 신규 일자리 20만개 창출(상보)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6초

[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미국의 실업률이 2009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미국 노동시장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 노동부는 6일(현지시간) 12월 미국의 실업률이 8.5%로 2009년 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신규 일자리도 20만개가 늘어 시장 전망치인 15만5000개를 넘어섰다. 정부부문의 신규 취업자 수는 1만2000명 감소했지만 공장부문에서 2만3000명이 늘었고 서비스부문 15만2000명, 소매업 2만7900명, 건설부문 1만7000명 등 민간 부문에서 대폭 증가했다.


스타우트 호프만 미국 PNC파이낸셜서비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취업자 수와 임금, 근무 시간이 늘어나는 등 노동 시장이 개선되고 있는 징조가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평균 시급은 0.2%p 오른 23.24달러를 기록했고 주당 근무시간도 34.4시간으로 11월보다 소폭 증가했다. 전체 실업자 중 27개월 이상 취업하지 못한 사람들을 집계하는 장기실업률 또한 43.1%에서 42.5%로 줄었다.


한편 지난해 미국의 신규 고용자수는 164만명으로 2010년의 94만명에 이어 2006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글로벌 경기침체로 2009년에 875만개의 일자리가 줄어든 것을 감안하면 더디지만 지난 2009년 9.3%를 기록했던 실업률이 2010년 9.6%, 2011년 8.9% 등 고용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알렉산더 스미스 포트워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매출과 판매수익이 견고하고 영업마진이 증가하고 있다"며 "올 상반기에는 더 많은 신규일자리가 창출될 것" 이라고 전망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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