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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PR '팔자'..코스피 1830선 '화학·철강·건설 2%↓'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5초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피가 오후 들어 낙폭을 확대, 1830선 초반까지 내려왔다. 기관이 오전에 비해 '팔자' 폭을 확대한 데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도 2200억원 이상의 매도 물량이 나오면서 지수 하락에 힘이 실리고 있다.


6일 오후 1시15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31.08포인트(1.67%) 내린 1832.66을 기록 중이다. 코스피는 이날 1867.12로 소폭 상승 출발했으나 장 초반 이내 하락전환 한 후 차츰 낙폭을 키워가고 있다.

현재 개인은 2882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으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2억원, 1177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투신이 1054억원어치를 팔아 치우면서 기관 매도의 중심에 서 있다. 기금(314억원), 보험(155억원), 은행, 종금 등도 매도세를 나타내는 중이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2243억원어치의 매도 물량이 나오고 있다. 차익거래 1706억원, 비차익거래 537억원 순매도.


주요 업종들도 대부분 낙폭을 키웠다. 특히 화학(-2.14%), 철강금속(-2.10%), 건설업(-2.09%) 등이 2% 이상 강하게 내리고 있다. 화학의 경우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공세가 이뤄지고 있고 철강금속과 건설업은 기관이 중심이 돼 '팔자'세를 보이고 있다. 이밖에도 음식료품, 기계, 전기전자, 운송장비, 유통업, 운수창고, 통신업, 금융업, 증권, 보험 등도 1% 이상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대부분 파란불을 켰다. 이날 예상치에 부합하는 잠정 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는 기대가 선반영되며 2.09% 내려 103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고 현대차(-2.46%), 포스코(-2.42%), 기아차(-2.78%), 신한지주(2.61%), SK이노베이션(2.27%) 등도 2%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LG화학은 3,02% 내림세다. 현대모비스와 현대중공업, 삼성생명, KB금융, S-Oil 등도 1% 이상 내리고 있다.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9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222종목이 오르고 있고 588종목은 내림세다. 68종목은 보합.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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