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김황식 국무총리는 6일 "올해 정부는 국정 최우선 목표를 물가안정과 일자리 창출에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중앙청사에서 새해 첫 국가정책조정회의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최근 물가가 많이 올라 서민들의 부담이 크고 민족의 최대 명절인 설 연휴가 2주 앞으로 다가온 만큼 관계당국은 생활물가 안정에 더 노력해 달라"면서 "설을 앞두고 영세사업자 자금지원, 근로자 체불임금 해소 등에도 관심을 갖고 챙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지난 4일 전력소비량이 최대치를 기록했고 당분간 위기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전력수급 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며 "지자체와 협력해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의 난방문제도 챙겨보고 화재ㆍ폭설 등 재난재해 예방을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올해 정치ㆍ경제 등 사회 전 분야에서 불확실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각 부처마다 사전에 치밀한 대비책을 강구할 것도 지시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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