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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포린트화 가치 사상 최저수준으로 추락

시계아이콘읽는 시간17초

[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헝가리 포린트화 가치가 사상 최저치를 연일 다시 쓰고 있다.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헝가리 부다페스트 외환시장에서 포린트·유로화 환율이 장중 한때 전일 종가 대비 0.5% 오른 유로당 321.92포린트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전일 320포린트를 돌파하며 기록한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운 것.


헝가리가 국제통화기금(IMF)과 유럽연합(EU) 등에 금융지원을 요청했지만 지원이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포린트화 가치가 추락하고 있는 것이다.


같은 이유로 국채 금리는 나흘 연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장중 한때 10년 만기 헝가리 국채금리는 전일 종가보다 0.18%p 상승하며 11%대로 뛰었다. 지난 2009년 4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윤재 기자 gal-ru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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