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피가 소폭 상승 출발했다 이내 약보합권으로 내려오는 등 장 초반 보합권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주요 투자자들은 '일단 지켜보기'에 나선 상태다. 간밤 뉴욕증시는 혼조 마감했다.
5일 오전 9시18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0.11포인트(0.01%) 내린 1866.11을 기록 중이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9억원, 80억원 매수 우위를, 외국인은 147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으나 그 폭은 크지 않다. 프로그램으로도 86억원 가량의 매도 물량이 나오는 중이다.
주요 업종들도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전기가스업(1.94%)의 장 초반 오름폭이 큰 편인 가운데 섬유의복, 종이목재, 화학, 의약품, 철강금속, 기계, 운송장비, 증권, 보험 등이 오르고 있고 비금속광물, 전기전자, 건설업, 운수창고, 금융업, 은행 등은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명암이 갈리는 양상이다. 삼성전자는 이틀째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고(-0.83%), 현대중공업(-0.36%), 신한지주(-0.99%), 삼성생명(-0.73%), KB금융(-0.68%) 등도 하락세다. 반면 현대차(1.57%), 포스코(0.90%), 기아차(0.15%), LG화학(1.08%), 한국전력(2.30%), 하이닉스(2.94%), SK이노베이션(1.33%), S-Oil(0.48%) 등은 오르고 있다.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2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405종목이 상승세를, 1종목 하한가를 포함한 292종목이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84종목은 보합.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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