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4분기 CJ CGV가 2010년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성장한 모습을 보일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3만4000원을 유지했다.
2010년 4분기 CJ CGV는 CJ 원카드 관련 마케팅 비용 인식으로 인해 영업이익은 1억원, 순손실 15억원을 기록했다. 성준원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4분기에는 일회성 마케팅 비용이 없고 관객수 증가에 힘입어 영업이익 127억원 순이익 78억원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4분기 전국 극장 관람객수는 전년대비 21.8% 성장한 3700만명으로 CJ CGV 관람객수도 22.9% 증가한 1550만명으로 예상된다. 2011년 전체 관람객수는 전국 1억5700만명, CJ CGV는 6600만명으로 전망했다.
성 애널리스트는 "써니, 최종병기 활, 도가니, 완득이 등의 한국영화가 누적관객 8300만명을 달성해 흥행을 주도했다"며 "현 주가 수준은 2012년 연결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11.2배, 별도 기준 PER 9.8배 수준으로 하락 위험 보다는 상승 여력이 높다"고 판단했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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