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스마트폰 챙긴 '이건희 집중력' 폭발…삼성, 2011년 세계 1위

시계아이콘01분 21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인재 확보·특허 강조한 李회장 판단 적중, 4분기 스마트폰 3500만대 판매

[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 2010년 경영 복귀와 함께 '스마트폰 일류화'를 강하게 주문하고 나선지 2년, 삼성전자가 연간 실적 기준으로 애플을 제치고 스마트폰 시장 왕좌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3분기 스마트폰 시장 1위를 거머쥔 데 이어 애플이 아이폰4S를 내놓고 추격적을 벌인 4분기에도 1위 자리를 지키면서 2011년 스마트폰 시장에서 최종 승자가 됐다.

5일 삼성전자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4분기 삼성전자가 공급한 스마트폰은 총 3500만대에 근접한 것으로 확인됐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의 4분기 스마트폰 판매량은 3500만대 가까이 될 전망"이라며 "애플이 아이폰4S를 앞세워 최대 판매량을 경신했지만 3000만대에는 못 미칠 것으로 추정돼 2011년 스마트폰 시장 1위의 주인공은 삼성전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수의 시장조사기관이 추정한 애플 아이폰 판매량은 최대 2900만대로 삼성전자에 크게 못 미친다.


이 회장은 지난 2010년 경영 복귀와 함께 "앞으로 10년 안에 지금까지 삼성을 대표하던 모든 제품이 사라질 것"이라며 "앞만 보고 가자"고 말했다.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승부가 앞으로 삼성의 운명을 가늠할 것이라며 경영진에게 위기감을 불어 넣은 것이다. 이 회장은 소프트웨어 부문에서 S급 인재 확보를 주문하고 5년, 10년 후를 위해 특허를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글이 모토로라를 인수하자 이 회장은 최지성 부회장과 신종균 사장, 윤부근 사장 등 완제품 사업부 책임자들을 불러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을 주문하기도 했다.


결국 이 회장의 이 같은 판단은 적중했다. 경기침체로 반도체와 LCD 부문의 이익이 하락하고 디지털TV 역시 판매량이 급감하면서 위기를 맞았지만 스마트을 통해 이를 극복했다. 스마트폰 시장에 진입하지 못했을 경우를 생각하면 아찔할 정도다.


오너의 강력한 의지와 위기감, 경영진의 강력한 추진력, 임직원들의 헌신이 더해지면서 삼성전자는 휴대폰에서 스마트폰으로 성공적인 변신을 할 수 있었다. 실적이 이를 대변한다.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지난 2010년 삼성전자가 판매한 스마트폰은 2390만대에 불과했다. 노키아는 1억대, 애플은 4750만대를 판매해 격차가 컸다.


삼성전자의 본격적인 추월은 지난해 2분기부터 시작됐다. '갤럭시S'에 이어 '갤럭시S2'가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으며 2분기 스마트폰 판매량을 2020만대까지 끌어올렸다. 애플은 2분기에 2030만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했고 노키아는 끝없는 추락을 거듭해 1670만대까지 하락했다.


역전극은 3분기에 시작됐다. 지난해 3분기 삼성전자는 2810만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하며 1710만대를 판매한 애플과 1680만대를 판매한 노키아를 1000만대 이상 앞지르며 스마트폰 시장 1위를 거머쥐었다.


4분기에는 이 격차가 더욱 벌어질 전망이다. 애플이 아이폰4S를 내 놓으며 삼성전자의 뒤를 바짝 추격했지만 삼성전자는 '갤럭시S2 LTE'와 '갤럭시 노트' 등 4세대(4G) 롱텀에볼루션(LTE)폰을 내 놓으며 연간 스마트폰 판매량 1억대를 목전에 두고 있는 상황이다.


삼성전자는 오는 6일 2011년 4분기 실적 가이던스를 발표할 예정이다.




명진규 기자 aeo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0914:18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정부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수분양자에게 일정 가격으로 되팔 권리를 보장하는 '주택환매 보증제(가칭)'를 처음 도입한다. 준공 후 미분양 1가구1주택 특례 가액기준을 6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하고, 인구감소지역 세제 특례와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지원도 연장한다. 공급 측면에서는 3기 신도시 1만8000가구를 포함해 올해 5만가구 착공에 나선다.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 26.01.0914:05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자산 기본법(가상자산 2단계 법안) 입법을 통해 발행·유통·거래 전반을 포괄하는 규제 틀을 마련한다. 또한 디지털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9일 오후 '2026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 등 디지털자산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정부가 국내 장기 주식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한다. 투자 시 납입부터 배당까지 '더블 혜택'을 주는 국민성장펀드·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펀드도 출시한다. 국내외 산업과 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형 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하기로 했다.9일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60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생산적 금융을 강조해온 이재명 정부가 국장 장기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투자계좌(ISA)'를 신설한다. 일정소득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형 ISA'는 물론, 비과세 200만원이 적용되는 기존 ISA 대비 세제혜택을 대폭 확대한 '국민성장ISA'도 선보일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9일 오후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생산적 금융 기치 하에 첨단

  • 26.01.0914:00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외환시장을 24시간 개방해 원화 국제화에 나선다.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규제를 정비함으로써 한국 증시의 숙원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9일 오후 '2026년 경제성장 전략'을 공개하면서 이러한 내용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