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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지표호조vs급등부담' 코스피 강보합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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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피가 장 초반 소폭 오름세를 나타내며 1880선을 전후로 움직이고 있다. 미국의 경제지표 호조에 힘입어 새해 첫 거래일 뉴욕증시가 일제히 상승 마감 했다는 소식은 호재였으나 전날 급등에 따른 부담감이 주요 투자주체들의 움직임을 제한하고 있는 상황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일제히 오르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중국, 인도 등 이머징 국가들의 제조업 경기 확대기조에 이어 미국의 주요 경제지표까지 예상치를 웃돌았던 점이 증시 상승의 버팀목이 됐다. 다우지수는 1.47%, S&P500은 1.55%, 나스닥은 1.67% 올랐다.

4일 오전 9시14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53포인트(0.08%) 오른 1876.94를 기록 중이다. 이날 1883.48로 갭상승 출발한 지수는 서서히 오름폭을 줄여 보합권으로 내려왔다.


주요 투자주체들은 장 초반 관망세가 짙다. 개인은 364억원어치를 팔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81억원, 166억원 매수 우위다. 프로그램으로도 차익 순매도와 비차익 순매수가 엇갈리며 총 95억원 가량의 '사자' 물량이 들어오는 중이다.

주요 업종들 역시 보합권에서 등락 중이다. 운송장비(0.87%), 화학, 철강금속, 음식료품, 종이목재, 의료정밀, 전기가스업, 운수창고, 보험 등은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으나 른행(-1.60%)을 비롯해 전기전자(-0.36%), 섬유의복, 유통업, 통신업, 금융업, 증권 등은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상승 출발해 장 중 111만원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 기록을 새로 썼으나 현재 반락해 0.45% 내리고 있고 신한지주(-0.73%), 삼성생명(-0.12%), KB금융(-0.67%) 등도 내림세다. 현대차, 포스코, 현대모비스, 기아차, LG화학, 현대중공업, 한국전력, 하이닉스, SK이노베이션, S-Oil 등은 1% 내외의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5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411종목이 상승세를, 280종목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101종목은 보합.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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