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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철광석 수출관세 인상→SK네트웍스에 호재<유진證>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33초

[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유진투자증권은 4일 인도 철광석 수출관세 인상으로 철광석 자원가치 증가가 예상된다며 종합상사 업종에 대해 '비중확대(Overweight)' 의견을 유지했다.


인도는 2011년 12월30일부터 철광석 수출관세를 기존 20%에서 30%로 인상했다.

주익찬 애널리스트는 "수출관세 인상으로 인도의 수출량이 감소해 세계 철광석 공급량 감소 가능성이 있어 철광석 가격 인상이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인도는 호주, 브라질에 이어 세계 3위 철광석 수출국이다. 2010년 철광석 수출량은 1억톤으로 세계 수출량 9억9500만통의 10%를 차지한다.


인도 광산업엲바 사무총장에 따르면 2011년 4월부터 2012년 3월까지 인도 철광석 총 생산량은 전년의 절반 수준인 5000만톤보다 적을 전망이다.

호주와 브라질이 장기계약을 통해 철광석을 거래하는데 반해 인도가 주로 중국 현물시장에서 거래한다는 점도 수출세 인상이 가격 인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높게 하는 부분이다.


유진투자증권은 철광석 자원 보유업체인 SK네트웍스의 자원가치가 증가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가 1만5000원을 유지했다.


주 애널리스트는 "SK네트웍스는 대형 자원개발/종합상사 기업들 중, 철광석 자원가치 비중이 가장 큰 것으로 판단된다"며 "현재 회사의 철광석과 석탄 등 광물 자원가치는 1조7000억원으로 추정되고, 앞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필수 기자 philsu@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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